비트코인의 해쉬율의 변화가 코인 전송속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나요?
비트코인의 해쉬율의 경우 채굴?과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해쉬율의 변화가 개인간의 전송이나 거래소 전송시에 코인 전송속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단순히 채굴의 난이도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는 해시함수에 무작위 논스 값을 대입하여 난이도 타겟 값보다 같거나 작은 값을 계산해내는 연산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연산 과정에서는 많은 해시 파워가 필요한데 이러한 연산 파워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빠르게 연산을 하고 해시 값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해시율, 해시레이트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수행하는 초당 해시 값 계산 회수를 추정한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고 할 때 전체 해시레이트가 상승한다는 말은 채산성이 개선되어 채굴에 참여하는 신규 마이닝 노드들이 늘어나거나 기존의 마이닝 노드들이 채굴량을 늘리기 위해 해시 파워를 높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해시레이트는 채산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비트코인은 블록 크기가 1MB로 제한적이고 블록 생성 인터벌이 평균 10분이므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한 번에 처리될 수 있는 트랜젝션의 수에는 한계가 있어 확장성 문제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시레이트와 별개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발생된 트랜젝션의 수가 많아질수록 거래 처리 속도가 줄어들게 되고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트랜젝션의 수가 얼마나 많으냐가 트랜젝션 처리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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