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이 심하다가 증상이 괜찮아졌는데, 주변 피부가 불그죽죽해졌습니다.
일주일쯤 전 엄지발톱을 깊게 깎았다가 내성발톱 증상이 생겨 통증과 함께 피와 고름이 약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토요일 저녁이라 경과를 더 지켜보고 병원에 가야 했는데,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에 고름이 멈추고 딱지가 앉았습니다. 이후 통증은 말끔히 사라졌고, 증상 이전과 똑같이 생활하며 3~40분 정도의 산책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괜찮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발생했던 곳 주위의 피부가 불그죽죽해져 있습니다. 부위에 피가 몰리는 자세를 하면 색이 진해지고, 피가 몰리지 않는 평상시에는 연해집니다. 사진은 평상시의 모습입니다. 여전히(지금도요) 주변을 꽤 세게 눌러 봐도, 일상생활 중에 가볍게 부딪치는 정도에도 아무런 통증이 없이 말짱한데, 오직 피부색만 이상해서 며칠 동안 지켜보다가 지난 피부과에 내원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 환부를 관찰하시고서는 단순한 염증일 거라시며 항생제와 소염제를 3일분 처방해 주셔서 복약 중에 있습니다. 색만 보면 괜찮지 않아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통증이 하나도 없어 어떻게 조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심각하다면 다른 증상이 더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완전히 나은 게 아닌 것 같아 발톱 주위에 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있는데, 씻을 때 들어가는 물 정도는 괜찮은 건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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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발톱주위염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로 보이나 겉으로는 딱지가 앉아있으니 물이 들어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약 잘 챙겨드시고 염증부위가 점차 커지거나 진물, 고름이 다시 나온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염증 반응 후의 호전과정에서의 색으로 보여집니다.
통증 등이 없는 상태라면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물 또한 최소한으로만 들어가도록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성 발톱 보다는 조갑주위염이 발생하여서 나타난 증상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올리신 사진의 소견에도 염증은 어느 정도 남아있어 보이며 관련하여서는 소독도 해주면서 잘 관리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만약 다시 심해진다면 항생제 치료까지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혼자서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되신다면 정형외과나 피부과에 다니시면서 관리하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