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누워만 있고 싶습니다
곧 졸업하는 대학생이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참 바빴어요
잠을 4일 동안 3시간 잔 적도 많았지만 신체적으로 한계 같진 않았습니다
몇 년 전에는 쌓인 피로에 몸에 이상증상들이 바로바로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피곤함 빼고는 신체적으로 아픈 것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바쁜 게 끝나니 너무 무기력합니다
아무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아요
이야기를 해도 다들 겉으로만 듣는 척하고 속으로는 자신의 할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잘 보여요
저도 가끔은 남에게는 그렇게 보였다는 것을 알고 있고요
또 사람을 대할 때 여유가 없는 제 모습이 한심스럽습니다
집 치우는 것도 너무 힘들고 하고 싶었던 일들도 이제는 없습니다 좋아했던 책이라도 읽어야지 싶은데 폰만 손에 쥐고 무의미한 영상들만 보고 있어요
다리가 무겁고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떠올라 가슴이 답답하고 부담스럽습니다 막상하면 별 거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요...
저는 친구관계도 원만하고 집안사정도 나쁘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우울증까지는 아닌 우울감을 가지고 살긴 했습니다 현재는 그냥 번아웃일까요? 이런 경우 어떤식으로 해결해야할까요?
다 이렇게들 산다, 다 지나온 과정이다~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다들 원래 이렇게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사는 걸까요?
저는 일상의 모든 게 너무 부담스럽고 무엇이라도 잘못되면 제 책임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요한콘도르214입니다.^^
막상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이루고 싶은 미래에 자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계획을 세워 보는 게 어떨까요?
소소한 목표나 어떤 무엇이든 작은습관 이라도 한 개씩 계획을 적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생겨 질 테고,하기 싫지만 해야 할 일이 생길 테고 ~ 노력 해서 결국 이루게 될테니까요~
화이팅~!!
폰영상에 빠지지 마시고 , 여행이나 고민되는 분야의 책을 찾으셔서 읽으셔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 ^^
안녕하세요. 믿음직한지식답변가입니다.
가끔씩 그런 인생의 노잼시기가 찾아오곤 합니다.
그럴때일수록 가능하면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해주세요
친구를 만나도 좋고 모임을 하셔도 좋고 그냥 단순히 산책을 하셔도 좋습니다
집에만 계시면 더 우울해지기 마련이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