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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 관세 피해 중국 아닌 인도서 아이폰 생산 늘린다고 하던데

애플, 美 관세 피해 중국 아닌 인도서 아이폰 생산 늘린다고 하던데 이게 효과가 있나요?

관세 피할려면 미국에서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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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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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늘리는 이유는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를 피하면서도 비용 효율성과 공급망 다변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인도는 인건비가 중국보다 낮고, 인도 정부도 제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생산기지로서 매력이 큽니다. 또한, '중국+1 전략'에 따라 한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한 리스크 분산 목적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일정 부분 관세 부담을 피하면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관세를 완전히 피하려면 미국 내 생산이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이겠지만, 미국은 생산비가 너무 높고, 제조 인프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규모 아이폰 생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따릅니다. 따라서 애플은 인도를 중국의 대안으로 선택함으로써, 무역 마찰 리스크를 줄이고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애플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54% 고관세를 피하기 위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도산 제품은 26% 관세가 적용되어 중국 대비 28%p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수억 달러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이미 3월 말 인도에서 5대의 항공기로 아이폰을 긴급 수송해 4월 발효된 추가 관세를 회피했으며, 인도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미국 수요의 50%까지 충당할 계획입니다.

    미국 내 생산은 인건비와 설비 투자 비용이 급증해 경제성이 떨어집니다. 애플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면제 협상을 시도 중이지만, 인도로의 생산 이전이 더 실용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받습니다. 다만 인도의 생산 역량과 물류 인프라 한계가 장애물로 남아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각화된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