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마 싯다르타가 수행자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타마 싯다르타 즉,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인간이셨을 때 왕자의 신분이었는데요.
고귀한 신분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삶이었을텐데 왜 속세를 버리고 수행자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려서부터 영리했던 싯다르타는 고된 밭갈이하는 농부를 보고 인간 사회의 고통을 깨달았으며
쇠약한 노인을 보고는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태어나서 병들어 신음하고 죽어야 하는 생로병사의 운명이라는 번뇌에 고민하다가
29세가 되던 해 어느 날 밤 번뇌에서 벗어나려면 수행으로 깨우쳐야 한다고 결심하고서 출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출가와 성도
석가모니는 생후 7일에 어머니 마야부인과 사별하였다. 그것은 석가모니에게는 슬픈 일이었다. 그 후 이모에 의하여 양육되었는데, 왕족의 교양에 필요한 학문·기예를 배우며 성장하였다. 당시의 풍습에 따라 16세에 결혼하였다. 부인은 야쇼다라[耶輸陀羅]라고 하며, 곧 아들 라훌라[羅睺羅]도 얻었다.
이같이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 중 석가모니는 인생의 밑바닥에 잠겨 있는 괴로움의 문제와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점은 전설적으로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 모습, 또는 생로병사(生老病死)와 사문(沙門)을 목격한 이른바 사문출유(四門出遊), 또는 사문유관(四門遊觀)으로써 설명된다.석가모니는 29세 때 고(苦)의 본질 추구와 해탈(解脫)을 구하고자, 처자와 왕자의 지위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였다. 남쪽으로 내려가 갠지스 강(江)을 건너 마가다왕국(王國)의 왕사성(王舍城:Rājagha)으로 갔다.
여기에서 알라라칼라마와 우다카 라마푸타라는 2명의 선인(仙人)을 차례로 찾아,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이라는 선정(禪定)을 배웠다. 그것은 일종의 정신통일에 의하여 하늘에 태어나 보려는 것이었는데, 석가모니는 그들의 방법으로써는 생사의 괴로움을 해탈할 수 없다고 깨닫자, 그들로부터 떠나 부다가야 부근의 산림으로 들어갔다.
여기에서 그는 당시의 출가자의 풍습이었던 고행(苦行)에 전념하였으나, 신체가 해골처럼 되었어도 해탈을 이룰 수는 없었다. 고행은 육체적인 면의 극소화를 통하여 정신의 독립을 구하는 이원적 극단론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6년간의 고행 끝에 고행을 중단하고, 다시 보리수(菩提樹:Bodhi-tree) 아래에 자리잡고 깊은 사색에 정진하여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다. 이 깨달음을 정각(正覺:abhisambodhi)이라고 한다.그 깨달음의 내용에 대하여 《아함경(阿含經)》에는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사제(四諦:苦·集·滅·道의 4가지 진리, 즉 현상계의 괴로움과 그 원인 및 열반과 그에 이르는 길)·십이인연(十二因緣)·사선삼명(四禪三明) 등을 깨달았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선정에 의하여 법(法:dharma)을 깨달았다고 하겠다. 즉 선정은 강렬한 마음의 집중이며, 여기에서 생긴 지혜는 신비적 직관(直觀)이 아니라 자유로운 여실지견(如實知見:있는 그대로 옳게 봄)이다.
이 지혜가 진리를 깨달아 진리와 일체가 되어 확고부동하게 되었는데, 공포에도 고통에도, 나아가서는 애욕에도 산란을 일으키지 않는 부동(不動)의 깨달음이라 할 것이다. 이것은 마음이 번뇌의 속박에서 해방된 상태이기 때문에 해탈(解脫:moka)이라고 하며, 이 해탈한 마음에 의하여 깨우쳐진 진리를 열반(涅槃:nirvāa)이라고 한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해탈은 참 자유, 열반은 참 평화라고 할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석가 [釋迦]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처님은 호화로운 왕궁 생활과 본인의 지위에 따른 혜택에 대해서 항상 의문을 가지고 사셨다고 합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젊음과 쾌락과 돈과 명예도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도 같은 것이라는 번뇌에 빠져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출가해서 인생의 의미를 차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법복을 입고 한손에 지팡이, 한손에 바리때를 든 어느 사문을 발견하고 걸음걸이는 차분하고 항상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시선도 흔들림이 없는 차분한 사문의 모습을 본 태자는 누구인지를 물었고 종은 출가한 사문이라 일러주었습니다.
태자는 사문이 무엇이냐 물으니 종은 사문이란 도를 닦는 사람입니다. 집과 처자를 버리고 애욕을 버리며 6정을 끊고 계울을 지켜 함이 없으며 선정으 ㄹ얻으면 곧 만가지 삿됨이 사리지옵니다. 선정의 도는 아라한이라 하는데 아라한이란 진인 입니다. 소리와 빛깔로 더럽힐수 없고 영화스런 지위로 굽히게 할수 없으며 움직이기 어려움이 마치 땅과 같고 이미 근심한 고통을 면하였으며 살고 죽음이 자재하다 합니다. 라고 답합니다.
이 말에 싯다르타는 큰 울림을 받아 출가를 결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