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 생기는 이유는 어떤건가요?
저희 친누나가 다한증이 있는데 짚는것들마다 땀이 묻어있어서 번거로운 경우도 많긴하지만 가끔보면 불안해지거나 당황할 때 손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다한증은 어떤 경우에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한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주로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활동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신체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땀을 배출하지만, 다한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 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주로 손, 발,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다한증은 유전적인 요인도 관여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다한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또한, 정서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나 긴장, 불안 등의 감정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땀 분비를 가중시키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불안하거나 당황하는 상황에서 손에 땀이 많아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일상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여러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다한증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다한증은 과도한 땀을 흘리는 상태를 말하는데, 특별한 신체 활동이나 고온의 환경 없이도 땀이 많이 나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 땀이 많이 나는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신경계의 과도한 반응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경우,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지나치게 자극을 받아 정상적인 땀 분비량을 초과하게 되면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죠
다한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원발성 다한증으로, 특별한 질환 없이 신경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보통 특정 상황에서 과도한 땀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 감정적인 변화에 반응하여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두 번째는 속발성 다한증으로, 당뇨병, 비만, 갑상선 문제, 폐질환 등과 같은 다른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구요
따라서, 누나의 경우처럼 불안하거나 당황할 때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 현상은 원발성 다한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면, 병원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한증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