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노묘 건강 관련해서 질문했는데 사용이 불편해서 내용 없애뇨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암컷
중성화 수술
1회
영상 첨부가 안돼서 질문이 별로 소용이 없네요. 삭제 버튼 못찾아서 이렇게 수정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 또 수정하라하고 왜이럼 진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15살 고양이라면 노화로 활동량이 줄 수는 있지만, 갑자기 식욕이 줄고 호흡이 달라 보이는 것은 단순 노화로만 넘기기 어렵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 편이라 숨지 않고 평소처럼 있어 보여도 실제로는 심장병, 흉수, 폐질환, 빈혈, 신장질환, 갑상선질환, 종양, 통증 같은 문제가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상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보호자분이 보시기에 숨쉬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활동량과 식욕이 같이 줄었다면 병원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고양이는 정상적으로 안정 시 호흡 움직임이 크게 보이지 않는 동물이라, 가슴이나 배가 눈에 띄게 오르내리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목을 빼고 앉아 있으면 호흡이 많이 힘든 상태일 수 있습니다. 소동물 내과학에서도 고양이의 눈에 띄는 흉곽 움직임이나 개구호흡은 심한 호흡기 compromise로 보며, 이런 경우 검사보다 먼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집에서 우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잘 때나 완전히 쉬고 있을 때 1분 동안 호흡수를 세는 것입니다. 안정 시 호흡수가 지속적으로 분당 30회를 넘거나, 40회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배로 밀어내듯 숨을 쉬거나, 식욕 저하가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노령 고양이에서는 심장병이 식욕 저하, 무기력, 호흡 노력 증가, 호흡곤란처럼 애매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흉수나 폐부종이 동반되면 겉으로 보기보다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뚱냥이라면 체중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 보이고 숨이 차 보일 수는 있지만, 비만 자체가 갑작스러운 식욕 저하를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비만 고양이가 갑자기 밥을 적게 먹으면 지방간 위험도 올라갈 수 있어 식욕 변화는 더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병원 가는 것을 너무 무서워한다면 병원에 먼저 전화해서 이동 스트레스가 심한 노묘라고 말씀하시고, 진정 보조제 사용 가능 여부나 조용한 시간대 예약, 이동장 적응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보호자님이 느끼는 변화가 맞다면 단순 노화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검진을 받아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최소한 청진, 체중 확인,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필요 시 심장초음파나 혈압 측정 정도를 통해 심장과 폐, 신장, 갑상선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호흡이 이상해 보이는 고양이는 집에서 지켜보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가능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참고문헌
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 Feline myocardial disease and respiratory distress s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