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은 사랑해서가 아니라 같이 오래 살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필요한 마음 가짐이에요
부부로서 이 사람은 나랑 약간 다른 인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해요
왜 저걸 이해 못하냐는 말은 나랑 같아지라고 강요하는 말이라서
저 사람은 나랑 다르게 굴 권리가 있다는 것이 존중의 출발이에요
본인이랑 감정 표현, 웃음 포인트,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다를 수도 있구요
이거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해요
이기면 지는 싸움이라는 거를 아는 마음이 중요해요
부부싸움에서 한쪽이 말로 이겨서 상대를 찍어누르면
관계는 진거예요. 나이 들 수록 존중이 필요해지는 이유가
이제 상대는 이길 대상이 아니라 같이 늙을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상대가 내 인생 대신 살아줄 사람이 아니다는 자각도 필요한데
부부는 서로의 인생에 동승한 사람이지 인생의 해결사가 아니에요
존중은 기대 포기에서 시작되구요
기대 포기가 나쁘지 않은게 과한 기대를 내려놓을수록
실망도 줄고 말도 부드러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