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증상이 있으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신호인가요??
이제 곧 7주차 되가는 중인데요!
다음주에 초음파를 봐야 알겠지만 아기 심장 소리가 좀 느리다 해서 걱정입니다 ㅠ
근데 제 증상은 입덧약을 먹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가슴을 만지면 아프고 어지럽고 몸이 무거운 느낌 이긴 합니다..
그리고 변비도 심해졌도 소화가 잘 안되서 밥을 많이 못먹구요 ㅠ
보통 증상이 있으면 아기가 뱃속에 잘 있다는 뜻일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입덧이나 가슴통증 같은 임신 초기 증상 자체가 태아의 건강을 직접 보장하는 신호는 아닙니다. 다만 보편적으로는 임신 호르몬(hCG, 프로게스테론)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있다는 간접적인 징후로 볼 수는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 정도로 이해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1. 입덧·가슴통증·어지러움·소화불량
이런 증상은 임신호르몬이 올라갈 때 흔히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 호르몬이 유지되고 있다는 뜻은 맞지만,
→ 태아의 심박이나 성장 상태를 대변하는 지표는 아닙니다.
2. 증상이 있어도, 없어도 태아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임신 6~7주에 입덧이 거의 없거나 갑자기 줄어들어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입덧이 심한데도 태아 성장이 지연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 즉, 증상과 태아의 예후는 직접적 연관성이 제한적입니다.
3. 7주 전후의 심장 박동 속도는 조금 늦게 들릴 수 있습니다.
배란일이 실제보다 늦었거나 착상 시점이 뒤로 밀리면
초기 초음파에서 심박이 약간 느려 보이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일주일 뒤 재확인하면 정상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현재 느끼는 증상은 임신이 유지되고 있다는 ‘가능성’ 정도의 정보
가슴통증, 어지러움, 속 더부룩함, 변비 → 모두 초기 임신에서 보편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아이 건강에 문제 없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 단계에서 특별히 악화의 신호로 보이는 부분은 없습니다.
결론
입덧 등 증상 = 호르몬이 유지되고 있다는 간접신호
태아 상태 확인 = 초음파에서만 정확하게 판단 가능
다음 주 초음파에서 심박과 성장 측정치가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