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 달러에 도전하는 중국의

Question

위안화 사우디 방문중 원유를 위안화로 결제 받아줘 발언으로 한참 미디어가 시끄러운대요 이게 이루어 질수있는것인가요 자기것을 뺏앗을려는 상대는 무참히 없애버리는 미국의 성향상 각종지표가 가랑비라면 태풍급 발언인대 투자시장이 조용하니 불안함니다 전망좀 부탁드림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사우디의 원유 결제를 위안화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페트로위안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원유결제를 위안화로 하는 것이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의 헤게모니를 넘어서기 위한 첫 단계가 될수 있는데 그 이유는 원유의 결제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 교역의 20%를 차지할 수 있어서 향후 교역의 사용 범위에 위안화가 조금 더 자리를 잡아가는 교두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의 시도는 아무래도 사우디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그 이유는 사우디가 위안화로 석유를 결제를 받게 되면 사우디는 이 위안화로 사우디가 필요한 물건들을 해외에서 수입을 하게 될텐데, 유럽이나 다른 국가들이 사우디에게 물건을 판매할때 과연 위안화를 받아주느냐입니다.

사우디는 원유를 팔고서 받은 화폐가 당장 물건을 살 수 있는 기축화폐가 아니라면 굳이 위안화로 결제를 받을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빈 살만은 5왕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의 권력을 장악한 굉장히 똑똑하고 정치력이 뛰어난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리가 없기에 지금 사우디의 행동은 미국에게 본인을 잘 대접하라는 '정치적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중국과 사우디의 원유 결제를 위안화로 하는 것은 사실 아직까지는 성사되기 힘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위안화에 대한 인식이 '환율조작국'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다른 유럽의 국가들까지 위안화를 인정을 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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