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은 여성에게만 오나요, 아니면 남성에게만 오나요?
결혼한지도 30년이 지나가고 아이들도 대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내가 기분이 좋았다가 가라앉았다가 하면서
식욕도 떨어지고, 의욕도 없이 무기력해진다며,
"내 인생은"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가장 분위기 메이커이며 중심인 엄마가 이러다 보니
집안 분위기도 자연스레 가라앉게 됩니다.
갱년기증상은 여성에게만 오는건가요?
남성들도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 갱년기라고 표현해도 되나요?
갱년기증상이 맞다면 치료는 어떻게 하고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화를 주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두 성별 모두 가능합니다
여성 갱년기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고, 월경이 끊기는 폐경을 겪습니다. 안면홍조,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남성 갱년기
혈청 남성호르몬치가 해마다 1%씩 서서히 감소하여, 보통 42~53세가 되면 상대적인 남성호르몬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원인 모를 우울감, 피곤함,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남성이나 여성 둘다 갱년기증상은 나타나지만 여성들이 호르몬변화에 더 민감합니다 갱년기는 몸의 허증과 함께 나타납니다 한방에서는 신음허를 보하는 약재를 처방합니다 꾸준한운동과 원만한 인간관계가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여성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가까워지면서 갱년기가 시작되지만, 남성도 중년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갱년기와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남성 갱년기' 혹은 '안드로포즈'라고 부릅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와는 다르게 서서히 진행되며,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점진적인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질문자분의 아내가 보이는 증상은 전형적인 여성 갱년기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기분 변화, 식욕 저하, 무기력함 등이 포함되며, 이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에 기인한 신체적, 정신적 반응입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HRT)은 주요 치료 방법 중 하나이며, 이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명상이나 요가 같은 이완 기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으로서 지원과 이해를 보여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남성이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면 힘겨운 시기에 기운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과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영양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등의 방법은 남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