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플 때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

혼자 사는 사람들은 아플 때 병원 가는 것부터 식사 챙기기까지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몸이 아플 때 가장 서럽거나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궁금합니다. 또 그런 상황을 어떻게 버텼는지도 함께 이야기해 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혼자 자취할 때 알 수 없는 어지러움 증상으로 인해 1년 동안 온갖 검사를 다 해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서 엄청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지러운 증상이라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빙빙 돌고 나가지도 못하고 당연히 일도 못하고 생계는 막막하고 정말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가족이 있지만 부담 주는 것이 싫어서 참고 있다가 아픈지 3개월만에 형제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혼자 먹는 것을 해먹을 수도 없고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저를 비참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나 사실 이래 이래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힘들어서 쉬고 있고 병명은 밝혀지지도 않고 무작정 하루하루 버티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형제들한테 이야기하니 십시일반 걷어서 생활비를 보태주고 직장 상사님이 이 사실을 알고 난 뒤에 생활비를 50만원씩 보내주셨습니다. 딱 1년 3개월동안 힘든 시간이었는데 아플 때 도와준 형제들과 도와주신 직장 동료 및 사장님께서 도움 주셔서 심적으로 안정을 찾으니 몸도 차츰 차도가 나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혼자 살수록 철저하게 건강 관리 잘하고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결국 가족을 위하고 나아가서 다른 사람에게도 폐가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결혼해서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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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아플때 제곁에 아무도 없을때 제일 속상하죠

    혼자서 끙끙 앓고있는것도 힘들고 너무 외롭죠

    제가. 어깨상태가 안좋은데도 제옆에 아무도 없어서

    운적도있어요

  • 저는 혼자 사는데 한번은 독감이 심하게 걸렸을때 였어요 독감에 걸린채로 출근을 하고 8시에 퇴근해 집에 갔는데 아무도 없는 그 서러움은 진짜 말로 표현하기 힘들더라구요 아플때 혼자있는것 만한것도 없는거같아요 그래서 더 요즘은 건강 챙기네요

  • 제가 결혼전 자취를 8년했었는데요. 아플때서러운것도있지만 제일힘든건 혼자일끝나고와서 밥먹는거였습니다. 회식이나이런거있을때가 진짜좋았구요 밥혼자먹을때 유튜브같은 인터넷방송 아니었으면 벽보고밥먹는 ㅠㅠ 그게제일힘들었습니다

  • 코로나 걸렸을때요 ㅜ

    끔찍했어요.

    그해 11월에 혼자 8일을 고열에 받아주는 병원이없어서 약만 계속 들이붓듯이 먹고 견뎠어요.

    그 뒤로 면역체계가 완전 무너져서 다시 겪고 싶지않은 고통이었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