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새로운 정보를 단기 기억에 보존하다가 수면과 반복 학습을 통해 해마를 거쳐 장기 기억으로 전환함으로써, 오랫동안 잊지 않고 머릿속에 기억해 둘 수 있게 되나요?

인간의 뇌는 새로운 정보를 단기 기억에 보존하다가 수면과 반복 학습을 통해 해마를 거쳐 장기 기억으로 전환함으로써, 오랫동안 잊지 않고 머릿속에 기억해 둘 수 있게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말끔한할미새8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우선, 우리 인간의 뇌는 새로운 정보를 처음에는 일시적인 단기 기억으로 받아들인 뒤, 반복적인 학습과 깊은 수면 과정을 거쳐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서 대뇌 피질로 신호가 이동하는 기억흔적 고정화를 통해 영구적인 장기 기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여 저장한답니다.

    ■ 단기 기억의 임시 저장과 해마의 역할

    우리가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을 접하면 감각 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는 먼저 작업 기억과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에 짧은 시간 동안 임시로 보존됩니다. 이때 뇌의 변연계에 위치한 해마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해마는 단기 기억으로 들어온 정보들 가운데 생존에 필요하거나 자주 접하여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들을 선별하여 일시적으로 쥐고 있는 역할을 합니다.

    ■ 반복 학습과 수면 중 기억흔적 고정화 과정

    단기 기억에 머문 정보가 장기 기억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반복 학습과 깊은 수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낮 동안 학습한 내용은 우리가 잠이 들었을 때 특히 비렘수면 단계 동안 해마에서 반복적으로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뇌 피질로 차근차근 전송되거든요. 이러한 신경망의 재조율 과정을 기억흔적 고정화라고 부르며, 이 과정을 통해 정보는 해마의 임시 저장고를 벗어나 대뇌 피질의 넓은 네트워크에 단단하게 각인되어 오랫동안 잊지 않는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는 것이랍니다.

    정리하자면,

    인간의 뇌는 새로운 정보를 단기 기억에 임시로 보존한 후, 반복 학습과 수면 중 해마와 대뇌 피질 사이의 활발한 정보 재전송 과정을 거쳐 기억흔적 고정화를 이루어냄으로써 오랫동안 머릿속에 기억할 수 있는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게 된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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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새로운 정보는 해마가 중심이되어 부호화되고

    수면, 반복 학습 과정에서 신경 연결이 강화되는

    기억 공고화 반응을 거쳐 대뇌피질의

    장기기억으로 안정적으로 저장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 , 대체로 맞습니다. 새로운 정보는 먼저 작업 단기기억으로 처리되고 ,해마가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고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후 반복 학습과 수면 중 기억 공고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뇌피질의 여러 영역에 장기적으로 저장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기억이 그대로 보존되는 것은 아니며, 중요도 감정 반복 정도에 따라 강화되거나 잊히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내용은 큰 틀에서는 맞습니다. 다만 정확하게는 새로운 정보가 단기기억에서 해마를 거쳐 장기기억으로 단순히 이동한다기보다는, 학습한 정보가 반복적으로 활성화되고 수면을 거치면서 관련된 신경회로가 점차 안정화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처음 접하면 작업기억을 통해 잠시 유지하게 되는데, 그 정보가 반복해서 학습되거나 의미 있는 내용으로 인식되면 해마가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고 정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후 수면 중에는 학습 과정에서 나타났던 신경활동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해마와 대뇌피질 사이의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기억이 더욱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정화되는데요, 반복 학습 역시 관련 신경회로를 반복적으로 활성화해 기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해마가 장기기억을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장소는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의 장기적인 저장과 인출에는 대뇌피질을 비롯한 여러 뇌 영역이 관여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뇌 속에 정보를 저장해 놓기 때문이라기보다, 반복적인 학습과 수면을 통해 기억과 관련된 신경회로가 강화되고 안정화되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