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목적 주입하는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 흘러내리나?
요즘 미용관련으로
성형도 많이하지만
시술도 상당히 많이 하는 시대가 되어있어서
시술에 대해 거부감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시술이라하면
리프팅을 한다거나
가장 많은게
보톡스 시술이었었는데요
요즘은
코끝이나 팔자주름 같은 곳에
보톡스 외에도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이 상당히 많은걸로 보이던데
근데
이 필러 시술한 분들 보면
일정기간 지나면 그게 꺼져버린다해서 또하고 또하고 하던데
공통적으로 그런분들보면
턱아래가 계속 커지고 뾰족해 지는 모습으로 변하던데
혹시 얼굴에 주입한 필러들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결국 중력의 영향으로 다들 흘러내려서 턱끝으로 몰리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필러 시술과 관련된 궁금증을 갖고 계신 것 같군요. 미용 목적으로 주입되는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요인에 의해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필러는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과 같은 물질로 만들어져 있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됩니다. 이는 필러가 영구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필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맞습니다. 얼굴에 주입된 필러는 중력과 피부의 자연적 노화 과정 때문에 처음 주입했을 때의 위치에서 약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가 반드시 턱끝으로 몰리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피부 상태, 필러의 종류, 주입 위치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턱 아래 부분이 커지고 뾰족해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필러의 부위 선택이나 시술 방법, 개인의 얼굴 구조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필러의 종류와 농도, 주입 기술도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필러 시술을 반복하게 되면 얼굴 모양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으며, 이는 필러의 자연스러운 분해뿐만 아니라 기존 필러의 이동, 그리고 새로운 필러의 주입량과 위치의 변화와 같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필러는 얼굴의 볼륨을 보완하거나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 아래에 주입하는 물질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필러의 성분, 주입 부위, 시술자의 기술력 등에 따라 흡수되는 과정이 균일하지 않거나, 특정 부위에 잔존물처럼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필러를 맞으면 피부 밑에 미세한 잔여물이나 섬유화가 생겨볼륨이 자연스럽지 않게 유지될 수 있고, 이게 누적되면 얼굴의 윤곽이 점점 변하는 경우도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필러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약간 내려올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필러가 그렇게 극단적으로 턱끝으로 “몰리는” 방식으로 이동하진 않습니다.
다만 무리하게 여러 부위에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 얼굴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턱 밑이 뭉툭해 보이거나 라인이 무거워 보일 수는 있죠. 이건 필러 자체가 흘러내린다기보다는, 잘못된 시술 전략이나 잔여 필러의 비대칭 축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필러 시술은 간편해 보이지만 얼굴의 구조나 근육, 지방층까지 고려한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술입니다. 턱 라인이 과하게 뾰족해지거나 턱 밑이 커보이는 부작용은 대부분 무분별한 시술 또는 유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이므로, 신중하게 시술자를 선택하고, 필요할 경우 잔여 필러를 녹이는 시술이나 리프팅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