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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만이살길
식물이 만든 포도당은 어디에 저장되나요?
광합성으로 식물이 포도당을 만든다고 배우는데, 만들어진 포도당이 바로 다 쓰이는 게 아니라면 식물 안에 어떤 형태로 저장되는 건지, 감자나 사탕수수처럼 저장 형태가 다른 이유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식물은 포도당을 거의 그대로 저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포도당은 반응성이 높고 물에 잘 녹기 때문에 그대로 쌓아두면 삼투압 문제가 생기고 금방 소비되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광합성의 큰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광합성으로 포도당을 만듭니다.
필요한 만큼은 즉시 호흡에 사용해 에너지를 얻습니다. 남는 포도당은 다른 형태로 바꾸어 저장하거나 운반합니다.
대표적인 저장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녹말(전분): 감자, 고구마, 쌀, 옥수수처럼 뿌리나 씨앗에 저장합니다. 포도당을 길게 연결한 고분자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오래 저장하기 좋습니다.
2. 자당(설탕): 사탕수수나 사탕무는 포도당과 과당을 합친 자당 형태로 줄기에 많이 저장합니다. 자당은 식물이 체내에서 당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형태이기도 합니다.
3. 기름(지방): 해바라기씨, 참깨, 콩 등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꾸어 저장합니다. 지방은 같은 무게당 저장 에너지가 훨씬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감자는 전분이고 사탕수수는 설탕일까요? 이는 식물이 진화하면서 선택한 생존 전략 때문입니다.
감자는 겨울을 버티고 다음 해 다시 싹을 틔워야 하므로, 오래 보관하기 쉬운 전분을 덩이줄기에 저장합니다.
사탕수수는 줄기 속에 자당을 높은 농도로 저장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자당은 필요할 때 빠르게 다른 부위로 이동시키기에도 유리합니다.
벼와 밀은 씨앗이 발아할 때 사용할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배유에 전분을 많이 저장합니다.
콩과 땅콩은 새싹이 자랄 때 오래 사용할 고에너지 연료가 필요해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저장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식물도 저장 방식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집니다. 감자는 전분이 많아 담백하고, 사탕수수는 자당이 많아 매우 달며, 콩은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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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식물이 만든 포도당은 물에 잘 녹아 삼투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대로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녹말이나 이동이 쉬운 설탕의 형태로 저장을 합니다.
감자나 고구마는 겨울을 버티고 새싹을 틔우기 위해 좁은 공간에 많은 에너지를 압축할 수 있는 고체 형태의 녹말로 저장을 합니다. 반면 사탕수수는 성장이 빨라 에너지를 굳히기보다 빠르게 이동시키고 쓰기 유리한 액체 상태의 설탕 형태로 줄기에 채워두는 것입니다.
또 사과 같은 과일 역시 동물들을 유혹해 씨앗을 퍼뜨리리기 위해 일부러 강한 단맛을 내는 과당과 설탕 형태로 열매에 저장합니다.
결과적으로 식물마다 저장 형태가 다른 것은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생존 전략 차이 때문입니다.
식물이 만든 포도당은 일부는 바로 에너지로 쓰이고 ,남는 것은 저장 형태로 바뀝니다. 감자처럼 뿌리나 줄기에 저장하는 식물은 주로 녹말로 사탕수수는 줄기에 자당 형태로 저장합니다. 저장 형태는 식물의 종류와 생존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