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옆이 베인 뒤 낫는 과정에서 딱지처럼 벗겨지고, 이후 굳은살처럼 단단하거나 두꺼워 보이는 것은 비교적 흔합니다. 입가 부위는 말을 하거나 먹을 때 계속 움직이고 침이 닿기 쉬워서 상처 회복이 더디고, 피부가 일시적으로 두꺼워지거나 각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부드러워지고 원래 피부에 가까워집니다. 다만 완전히 티가 덜 나기까지는 며칠이 아니라 보통 수주 정도 걸릴 수 있고, 색이 붉거나 갈색으로 남은 경우는 더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억지로 뜯거나 문지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셀린이나 자극 적은 립밤을 얇게 자주 발라서 마르지 않게 해주세요. 침으로 계속 핥거나, 각질제거제나 연고를 임의로 바르는 것은 오히려 입가 피부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2주에서 3주가 지나도 계속 갈라지고 진물이 나거나,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노란 딱지와 고름이 생기면 단순 회복 과정이 아닐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처럼 시작했거나 화끈거림이 반복된다면 헤르페스도 감별해야 합니다. 현재처럼 상처 후 굳은살처럼 남은 정도라면 우선 보습하면서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