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선한박새76

선한박새76

채택률 높음

자식의 도리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빠와 심하게 여러가지로 차별 받으며 성장했고,현재도 재산을 미리 아들에게 50%를 준 상태입니다.

아마 마지막까지도 줄 생각이십니다.

맞벌이 부모대신 집안일 다하며,대학도 스스로 졸업했구요.

결혼도 직접 번 돈으로 했고 기반을 이뤄서 잘 살고있습니다.아들,딸도 스카이대 졸업해서 좋은 직장에 다닙니다.반대로 오빠는 전부 뒷받침이 재수부터 결혼자금,집구입,생활비등 뒷받침이 꾸준히 되었습니다.

1년에 명절에는 부부만 오고,휴가때는 오빠만 잠깐 오는정도입니다.

현재 경제적으로도 저랑 비교했을때 모든게 뒷떨어집니다.

저는 오직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며 매달 용돈,수시로도 드리고 음식,찾아뵙는것도 열심히 했습니다.

바라는것 없이 해드리고자 하며 했는데...오빠에게 자꾸 큰현금,논을 주는것 보고 회의감이 오네요.

자식의 도리로 그냥 계속해야 되나요?

지금 우리 부모세대는 자식이 잘 살고 편하기만을 바라는 세대에서...갈등입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끝까지안정된트리케라톱스

    끝까지안정된트리케라톱스

    상처를 받으실만 합니다.

    물론 무엇을 바라고 한 효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대놓고 차별을 받는것만큼 회의감이 심한게 없습니다.

    부모님께 사실대로 글쓴이님의 속마음을 전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이미 말을 꺼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부모님이 차별을 하신다면 이젠 글쓴이님도 최소한으로만 자식된 도리를 하시면 됩니다.

    그동안은 용돈과 음식과 찾아뵙기도 하고 그랬는데

    내 힘든 속사정을 전달을 하고도 부모님이 받아주지 않으면 그동안 해온 도리들을 줄이시고 그럼 부모님도 느끼시는바가 있겠죠.(없을수도 있고요. 그러니 차별을 심하게 했을것 같기도 하지만요)

    지금까지도 자식된 도리를 많이 잘 해오셨습니다.

    괜히 하고도 찝찝하고 짜증나고 신경쑤이기보단

    이젠 최소한으로만 하시고 글쓴이님의 가정에 향복만 가득하시길 응원드립니다.

    그리고 그 오빠분도 너무하시네요.

    이럴때일수록 여동생이 받을 상처에 대해서 헤아려주기라도 했다면 이런상황까진 안왔을텐데...

    채택 보상으로 79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지금까지 자식된 도리 다 했으며 더 이상하지 않아도 괜챃고 그 누구도 질문자님 욕 하거나 뭐라할 입장도 없고 자격도 없습니다. 가족사 함부러 답변 드리기 난처한데 그래도 가족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정 나누고 할 도리는 최선 다하는게 맞지만 돈 문제는 완전 별개로 지금 모든 중심이 오빠이면 당연히 섭섭하고 앞으로 더 섭섭하고 기분 안 좋다는 게 현실이면 더 이상 감정 소모하지 말고 내 갈 길 가는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에게 최소 한 도리하면 되고 이 마저도 싫으면 아예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리 질문자님 스스로 잘 살아 가더라도 오빠와 어느정도 형편은 맞추는게 맞습니다.

  • 저도 님과 비슷하게 오빠와 차별받는 유년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는 바입니다..원래 부모님의 역할은 자식들에게 돈을 주고 땅을 주는게 아니라 자식이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게 키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님에게 부당하게 때리거나 밥을 굶기는 등 학대를 한게 아니라 그저 님보다 오빠에게 모든 면에서 더 해주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것 뿐이라면 부모님을 원망할 이유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님의 자녀가 장성한 것을 고려했을 때 부모님은 더 연세가 많을 것이고, 그시대에는 남아선호사상이 아주 크게 작용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안좋은 관습이어도 그런 환경에서 그렇게 하도록 키워진 부모님은 그게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아들쪽으로 많이 치우쳤을 것입니다. 님에게는 의도치않게 상처를 주게 되었지만요. 님도 부모님께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고 님이 피해본 것을 되뇌이면서 원망할 필요도 없고, 그냥 마음편히 그런 부모님 덕분에 내가 독립심을 키워서 이런 가정을 꾸리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부모님께는 그저 할 수 있을 만큼만 부담없이 하시면 됩니다. 부모님이 반대로 님에게 오빠처럼 대했다면 님이 지금의 오빠의 삶을 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부모님 세대를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님과 부모님은 살아온 시절이 다릅니다. 님이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하듯 부모님도 님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님은 부모님의 방식대로 삶을 사셨으니 님도 님의 방식대로 삶을 사시면 됩니다. 자식의 도리라는 것이 님을 짓누른다면 그 무게를 조금은 내려놓아도 될 것입니다. 님이 부모님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부모님의 그 남아선호사상과, 이젠 아픈손가락이라는 인식까지 박혔을 아들사랑을 꺾을 수는 없을겁니다. 님 편하게 사세요. 더이상 상처받지 마시고, 더이상 원망도 하지 마시고요. 이젠 기대를 내려놓으시고 편하게 사세요. 혹시나 부모님이 님을 욕하더라도 섭섭해하지 마시고요.

  • 살다보면 참 마음이 서글퍼질 때가 있는법이지요. 자식된 도리라는게 참 어렵지만 본인 마음이 병들어가면서까지 억지로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충분히 할만큼 하셨고 부모님께서도 그런마음을 몰라주신다면 이제는 조금 거리를 두는것도 방법입니다. 재산문제로 차별받는 기분이 드는건 당연한것이니 너무 본인을 자책하지 마시고 그냥 형편껏 마음가는 만큼만 하시는게 본인 건강에 좋답니다. 무엇보다 본인 가정이 우선이라는걸 잊지마시고 적당히 모른척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 제 생각에는 자식의 도리는 무조건 희생하는 것까지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부모를 존중하고 기본적인 관심과 도움을 드리는 정도면 이미 충분한 도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적인 차별로 마음이 힘들다면 거리나 도움의 범위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도 건강한 선택입니다. 결국 효도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삶과 마음을 지키는 균형이 함께 필요합니다.

  • 질문자님은 충분히 자식의 도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오빠분이 자식의 도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 같고 그런 오빠분만 챙겨주는 부모님도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들, 딸 가리지 않고 똑같이 챙겨주는 것이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