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속 생물들은 어떻게 숨을 쉴수 있는거죠?
안녕하세요? 바다동물은 대부분 아가미를 통해 물속에서 숨을 쉬잖아요~ 그럼 갯벌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없을 때 어떻게 숨을 쉴수 있는거죠?
갯벌 생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썰물 때에도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많은 갯벌 생물들은 체내에 물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아가미를 촉촉하게 유지하여 산소를 흡수합니다. 예를 들어, 고둥과 같은 연체동물은 껍데기 안에 물을 저장하고, 게와 같은 갑각류는 아가미 주변에 물을 저장하는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생물들은 체표면을 통해 산소를 직접 흡수하기도 합니다. 갯지렁이와 같은 환형동물은 체표면에 분포한 모세혈관을 통해 대기 중의 산소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갯벌에 굴을 파고 살면서 굴 내부에 있는 물을 이용하거나, 썰물 때에는 대사율을 낮추어 산소 요구량을 최소화하는 등의 다양한 적응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갯벌 생물들은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공기 중에서도 숨을 쉴수 있는 -폐호흡이 가능한- 생물들입니다. 일부 게 종류는 물속에서는 아가미를 사용하고 갯벌에서는 습기가 있는 폐를 사용하여 호흡할 수 있기도 합니다. 많은 갯벌 생물들은 몸의 습기를 유지하면서 직접 공기 중의 산소를 사용합니다. 이들은 주로 피부를 통해 산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몸에 습기를 유지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아가미로만 호흡하는 바다생물들은 썰물 때 물을 따라 이동했다가 밀물때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 외의 갯벌의 썰물 상태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바다 생물들은 공기중의 산소를 통해 호흡을 할 수 있는 생물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갯벌에 사는 생물들은 체내에 산소 저장고를 갖추고 있거나 외부에서 물을 끌어들여 일시적으로 호흡할 수 있습니다. 또 갯벌엔 조개류나 갑각류 등의 튼튼한 외골격을 갖춘 생물들이 많은데, 이 외골격 안에 있는 작은 공간에 공기를 채워 호흡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갯벌에 사는 조개류는 껍질을 닫아서 수분을 유지하고, 호흡을 위해 저장된 산소를 이용합니다. 또한, 갯벌에 사는 게류는 지하에 구멍을 파거나 흙을 뒤집어서 산소를 공급받기도 합니다
갯벌 생물들이 숨을 쉬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갯벌에 사는 게의 경우 물이 없는 마른 땅에서 입으로 끈적한 침으로 만든 거품을 내뿜는데요, 이 게거품을 이용하 공기 속에 포함된 산소가 녹아들게 하여 호흡이 가능합니다. 또한 게거품이 아가미가 마르는 것을 막아주며, 갯벌에 집을 지어 바닷물이 유입되게 하거나 물이 고인 웅덩이에 살면서 숨을 쉬기도 합니다. 말뚝 망둥어와 짱뚱어의 경우에는 육지에서도 공기 호흡이 가능한 물고기이고, 이외에 갯벌에서 호흡이 불가능한 생명체의 경우에는 갯벌 아래로 굴을 파서 숨거나 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바닷물이 다시 유입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합니다.
갯벌에 있는 생물들은 아가미로 바닷물에 있는 산소를 이용해서 호흡을 하지만 반면에 공기 중에 있는 산소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런 원인으로 인해서 물이 빠진 다음에도 호흡을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