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공룡에게 도마뱀과 유사한 비늘 모양의 입술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들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악어와 비슷한 입을 다물어도 이빨이 드러나는 모습에서 바뀐 모습의 복원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 증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악어는 입술이 없어 이빨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어 건조해지고 마모가 심합니다. 하지만 화석으로 발견된 공룡의 이빨은 법랑질이 얇음에도 불구하고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는데, 이는 평소에 입술로 덮여 수분을 유지하며 보호받았음을 뜻하는 것이죠.
또한 공룡의 턱뼈에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이 구멍들의 분포와 형태가 악어보다는 왕도마뱀과 같은 현대 파충류의 턱뼈와 더 유사합니다. 이는 입술과 잇몸 같은 부드러운 조직이 존재했다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