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는 오랜만에 본 주인을 알아보나요?
나이
7년8개월
성별
수컷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본가에 키우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4살 때까지 같이 살다가 제가 결혼과함께 분가를 하고 1년이상 떨어져 있었어요.
그 이후 본가는 한달에 한번에서 두번정도 비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저를 볼 때마다 반겨 주는데,
옛날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그저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지 궁금하네요.
왜냐면 처음 본 사람도 무척 반기고 좋아 하거든요.
저를 처음 본 손님으로 여기는 걸까요?
옛주인의 기억이 있는 것일까요?
울집 강생이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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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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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기억합니다.
낯가림이 심한 친구들도 10년만에 찾아온 가족들을 기억해서 오줌 지리면서 울면서 기뻐하는 경우 많이 봐왔지요.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 친구더라도 다른 처음보는 사람보다 더 격하게 반기는걸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강아지의 지능을 상당히 낮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사람보다 훨씬 강한 경우도 많답니다.
물론 나이를 먹고 인지장애 즉, 치매가 오면 그때는 같이 사는 가족도 몰라 볼 수 있는것은 세월의 변화이니 어쩔 수 없는것이지만요.
https://diamed.tistory.com/470
치매 발병율 자료이니 지금은 틈나는 대로 많은 기억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치매가 발생하면 최근 순서대로 기억이 점차 사라진다고 하니
지금 열심히 추억을 쌓아 두시면 먼 훗날 숨겨놓은 개껌 꺼내놓은 것처럼 기억이 생생해지며 행복해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