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김상철 화백의 산수화입니다..
어머니가 예전에 선물받은걸 중고로 판매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데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가격이 어느정도 나갈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작품의 매매는 개인간의 거래는 소장자를 믿고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판매를 위해서는 감정을 하셔야 합니다.
고서화 감정을 해주는 곳은 찾아보면 많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인의 안목에 기초해서 감정을 해주고 감정서를 주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효력이 없는 감정서가 많습니다. 사실 고서화 감정을 위해선 안목을 통한 감정 뿐아니라 과학적으로도 확인을 하고 전작도록과 같은 문서를 통해서도 감정을 해야 하기에 시간이 오래걸리도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듭니다.
정말 제대로 된 감정을 받고 싶으시면 한국에서 인정받은 고미술 감정기관은 3곳 입니다.
한국고미술협회
한국화랑협회 산하 미술품 감정위원회
한국미술품감정협회 감정위원회
이 3곳인데 개인단위로 감정을 받기는 힘들지만 정말 제대로 된 작품이라면 이곳을 통해서 감정을 의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한자를 읽어보면 작가는 賢木(현목) 金漢喆(김한철)이고요, [다른 자료에 성명을 金相喆(김상철)이란 하 것이 있기는 합니다] 무명의 재야작가로 추정되며, 작품은 평이합니다. 시장 가격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칠 듯합니다. 화상에게서 구입하려고 하면 높게 부를 테지만, 소장하던 것을 팔려고 하면 1-2십 만원도 잘 안 쳐 주려 할 겁니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않더라도 작품을 좋아해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만약 소장자가 작품을 팔려고 한다면, 시장 가격이 낮게 평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화상에게 판매할 때 가격을 높게 부를 수 있지만, 개인 거래에서는 예상보다 적은 금액으로 팔리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술작품은 시장의 평판 외에도 개인적인 만족도가 중요한 요소이므로, 그 작품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면 그 가치는 다르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작가의 작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에 드시는 작품이라면 그냥 오래 갖고 있다가 나중에 자식한테 물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