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고등도염증 및 칸디다질염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건강검진 결과 자궁경부 고등도 염증 및 칸디다질염 진단받았습니다.
1. 자궁경부 고등도 염증 원인이 칸디다 질염때문에 발생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2. 산부인과에서 균검사라고 하시면서 핵산증폭-다종그룹2_성매개 감염균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검사가 성병STD 검사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라면 정확히 어떤 검사인건지 문의드립니다.
3. 칸디다 질염은 대부분 질정이나 연고를 처방받던데 저는 경구약 후라시닐정/ 씨플루코캡슐 만 처방받았는데요. 후라시닐정은 곰팡이균인 칸디다 질염을 치료하는 목적은 아니라고 하던데, 왜 후라시닐정은 일주일치를 주고 칸디다질염치료를 위한 플루코캡슐은 1회의 복용량만을 처방해주셨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해당 약으로 자궁경부염증도 치료가되는것인가요?
4. 의사쌤께서 약 다 복용하고 증상이없으면 내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증상이 없더라도 염증이 다 사라졌는지 확인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통상적으로 염증확인 후 약만 먹고 다음 진료없이 이렇게 마무리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자궁경부 고등도 염증진단은 처음 받아봐서 큰 걱정이 되는데 의사쌤께선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또한 건강검진 센터에서는 염증치료 후에 자궁경부암 재검을 하라했는데 의사쌤께서 그냥 정기검진으로 해도 된다고 하셔서요. 이 부분도 궁금합니다.
정리해서 답변드립니다.
1. 자궁경부 고등도 염증과 칸디다 질염은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약합니다. 칸디다는 질 내부의 곰팡이 감염이고, 자궁경부 고등도 염증은 대개 세균성 감염, 성접촉 관련 감염, 반복적 자극, HPV 동반 여부 등과 더 연관됩니다. 다만 질염이 지속되면 주변 조직 자극으로 염증 소견이 함께 관찰될 수는 있습니다.
2. 핵산증폭-다종그룹2 성매개 감염균 검사는 일반적인 혈액 STD 검사가 아니라, 자궁경부·질 분비물에서 특정 세균의 DNA를 검출하는 분자진단 검사입니다. 주로 클라미디아, 임질, 마이코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 등 자궁경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성매개균을 확인하는 목적이며, 임상적으로는 STD 범주에 포함되는 검사로 보셔도 됩니다.
3. 플루코나졸(씨플루코캡슐)은 칸디다에 특이적으로 효과가 있어 단순 칸디다 질염에서는 1회 복용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후라시닐정(메트로니다졸)은 칸디다 치료 목적은 아니며, 세균성 질염이나 혐기성 세균, 트리코모나스 감염을 동시에 고려해 자궁경부염 범위를 넓게 커버하기 위해 병용 처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합은 칸디다 질염과 자궁경부염을 각각 분리해서 치료하는 표준적인 처방 방식입니다.
4. 증상이 소실되면 추가 내원 없이 종료하는 경우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흔합니다. 경부염이나 질염은 임상 증상 호전이 치료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으로 발견된 경우라면, 염증 치료 후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다시 하는 것이 보다 보수적인 접근입니다. 주치의가 정기검진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도 비정상 세포 소견이 동반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는 무리한 판단은 아닙니다.
자궁경부 고등도 염증이라는 표현 때문에 불안이 커질 수 있으나, 이는 암이나 전암 병변과는 다른 개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 처방과 설명은 일반적인 진료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1. 칸디다 질염이 자궁경부의 고등도염증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드뭅니다. 연관성이 떨어집니다.
2. 해당검사는 성병 검사에 해당하는 검사가 맞습니다.
3. 후라시닐정은 메트로니다졸 성분의 항생제입니다. 칸디다가 아닌 세균 치료를 위한 약물입니다. 플루코캡슐은 원래부터가 1회 복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두 가지 약물은 각각 자궁경부염 그리고 칸디다 질염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4. 임상적으로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에 대해서는 증상 소실이 되었을 때 치료가 되었다고 간주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걱정되어서 추적관찰 하시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상관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