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건에 손이 닿았을 때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

로봇 의수는 사람이 생각하고 명령을 내려야 움직이지만, 우리 몸은 뜨거운 냄비에 손이 닿으면 뇌가 생각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손을 떼어 몸을 보호하자나요. 이처럼 자극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일어나는 빠른 반응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감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반사', 그 중에서도 '회피 반사' 덕분입니다.

    보통 우리가 물건을 집거나 움직일 때는 자극이 '감각 기관 - 척수 - 뇌(판단) - 척수 - 운동 기관'이라는 경로를 거칩니다.

    하지만 무조건 반사는 위급한 순간에 몸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명령을 내리는 경로에서 뇌를 패스합니다. 이 현상이 일어나는 경로를 반사궁 또는 반사활(Reflex Arc)이라고 합니다.

    즉, '자극 - 감각 신경 - 척수(판단 및 명령) - 운동 신경 - 근육(반응)'과정을 거치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호랑이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 주신 반응을 바로 소싯적 학교에서 배웠던 '반사 작용'이라고 합니다.

    더 세부적으로는 뜨거운 자극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하기 전에 자동으로 일어나는 무조건 반사, 또는 척수 반사에 해당합니다. 우리의 몸은 뜨거운 물체를 감지하면 뇌가 느긋하게 판단하기 전에 신경 회로가 먼저 작동해서 손을 떼게 만듭니다. 이렇게 하여야 위험으로부터 우리 피부의 손상이 더 커지는 것을 빨리 막을 수 있거든요.

    정리하자면,

    1) 자극에 대해 자동으로 빠르게 일어나는 반응 = 반사 작용입니다.

    2) 뜨거운 냄비를 만졌을 때 손을 재빨리 떼는 것은 '무조건 반사'의 한 예입니다.

    ※ 특히, 이 반응은 척수가 중추가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척수 반사'라고도 합니다.

    질문주신 상황에 가장 알맞은 답은 '반사 작용'이며, 학교에서 배우는 생물/생명과학 용어로는 '무조건 반사'라고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 안녕하세요.

    뜨거운 물건에 손이 닿았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손을 확 떼는 반응은 반사라고 하는데요, 이는 몸을 위험으로부터 빠르게 보호하기 위한 자동 반응입니다.

    이 과정은 보통 우리가 의식적으로 판단하는 경로보다 훨씬 짧은데요, 우선 피부의 감각수용기가 뜨거움을 감지하면 신경 신호가 척수로 전달되고, 척수는 즉시 운동신경을 통해 손을 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래서 뇌가 뜨겁다, 손을 빼야겠다라고 인식하기 전에 이미 손이 움직입니다. 즉 뜨거운 자극 감지하면 감각신경으로부터 척수, 운동신경으로 신호를 전달하고 근육 수축이 유발되어 손 회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후에야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뜨거웠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반사작용은 생존에 매우 중요한데요, 만약 모든 위험 상황에서 뇌가 충분히 생각한 뒤 움직여야 했다면, 화상이나 부상 위험이 훨씬 커졌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