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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주의 또 다른이름이 부의주라고 하는데요. 왜 그런가요?
우리가 자주 마시는 전통주인 동동주관련 질문입니다. 동동주의 또다른 이름이 부의주라고 합니다. 왜 부의주라고 부르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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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부의주는 한자로 (浮蟻酒)입니다.
뜰[부] 개미[의] 술[주] 입니다.
개미(蟻)가 물에 떠(浮) 있는 것 같다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동동주보다 부의주가 오래된 표현으로 고려시대 문집인 〈목은집〉에 ‘부의주’가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고려시대에 널리 빚어졌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 드는 사람입니다.
부의주(浮蟻酒)라는 이름은 발효 과정에서 생긴 재미있는 현상 때문에 붙여졌어요. 발효할 때 이산화탄소가 밥알 속으로 스며들어 떠오르는 모습이 마치 개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서 '뜰 부(浮)', '개미 의(蟻)'를 써서 부의주라고 부르게 된 거예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우리가 흔히 부르는 동동주라는 이름은 해방 이후 부산에서 생겨난 이름이에요. 쌀알이 동동 떠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는 발효가 끝나면 대부분의 밥알이 가라앉는다고 해요. 특히 부의주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주라서 의미가 깊은 것 같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