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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새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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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주의 또 다른이름이 부의주라고 하는데요. 왜 그런가요?

우리가 자주 마시는 전통주인 동동주관련 질문입니다. 동동주의 또다른 이름이 부의주라고 합니다. 왜 부의주라고 부르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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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렁찬아나콘다276
    우렁찬아나콘다276

    부의주는 한자로 (浮蟻酒)입니다.

    뜰[부] 개미[의] 술[주] 입니다.

    개미(蟻)가 물에 떠(浮) 있는 것 같다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동동주보다 부의주가 오래된 표현으로 고려시대 문집인 〈목은집〉에 ‘부의주’가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고려시대에 널리 빚어졌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 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 드는 사람입니다.

    부의주(浮蟻酒)라는 이름은 발효 과정에서 생긴 재미있는 현상 때문에 붙여졌어요. 발효할 때 이산화탄소가 밥알 속으로 스며들어 떠오르는 모습이 마치 개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서 '뜰 부(浮)', '개미 의(蟻)'를 써서 부의주라고 부르게 된 거예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우리가 흔히 부르는 동동주라는 이름은 해방 이후 부산에서 생겨난 이름이에요. 쌀알이 동동 떠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는 발효가 끝나면 대부분의 밥알이 가라앉는다고 해요. 특히 부의주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주라서 의미가 깊은 것 같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