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우측 구렛나루 부위에 경계가 비교적 불명확한 갈색 반점들이 군집해 있는 양상입니다. 현재 병변은 색이 고르지 않고 작은 반점들이 모여 있는 형태로 보여 전형적인 밀크커피반점과는 다소 다릅니다.
만졌을 때 피부 질감이 약간 다르다면 단순 색소반(기미, 주근깨군)보다는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is) 초기 병변이나 표피성 모반(epidermal nevus) 가능성도 감별 대상입니다. 특히 살짝 도톰하거나 거친 느낌이 있다면 ‘때처럼 보이는’ 지루각화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확진은 어렵습니다. (구글 검색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자친구분의 병변은 정말 순한 편입니다.)
치료는 병변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 색소 증가라면 색소 레이저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지루각화증이나 모반이라면 레이저 종류 선택이 달라집니다(예: CO₂ 레이저 등). 따라서 시술 전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demoscopy) 확인 후 진단을 명확히 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자기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거나 경계가 불규칙해지는 변화가 있다면 조직검사도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