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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텐렉188
빼어난텐렉188

쌀밥을 안먹으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납니다. 흔한 당뇨 증상인가요?ㅣ

나이
65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아버지가 쌀로 지은 밥을 안 드시면 다른 국수나 떡 빵 같은 탄수화물을 드셨음에도 허기를 느끼시고 심지어 식은땀을 흘리실 때도 있는데 일반적인 당뇨 증상인가요?

보통 당뇨병 환자들은 탄수화물이 들어간 식품만 잘 챙겨드시면 저혈당 걱정은 없던데... 걱정입니다.

아, 당뇨병이라고 진단 받으신 적은 없어요. 다만 지금 겪으시는 증상들이 당뇨 증상인 것 같아 염려가 되네요, 병원가는걸 싫어하셔서... 억지로 모시고 갈 수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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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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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식사직후의 식곤증의 경우 식후 반응성으로 저혈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에 의해 식사직후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경우 당이 흡수되기 전 30분-1시간여 시간동안 저혈당으로 피로나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뇨병의 3대 증상을 흔히 ‘삼다(三多)’라고 부릅니다.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량 증가), 다식(多食, 식사량 증가)을 말합니다. 당뇨로 인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이 증가하게 되고 당이 배출될 때 수분이 같이 빠져나가게 되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체의 수분 부족으로 갈증이 생겨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빠져나간 영양분으로 인해 피로감 및 허기짐을 느끼게 되어 식사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금식 후 측정한 공복혈당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00mg/dL : 정상

    100-125mg/dL : 공복혈당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 = 당뇨병의 전단계

    125mg/dL 초과: 당뇨

    금식 후 측정한 공복혈당이 100-125mg/dL 정도로 정상 범위인 100mg/dL 보다는 높지만 아직 당뇨병 단계 (125mg/dL 초과) 까지는 아닌 경우 공복혈당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라고 하며 이는 당뇨병의 전단계이며, 혈당 조절이 잘안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상태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1년안에 5-8%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직계가족에서 당뇨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공복혈당장애 및 당뇨로 진행 가능성이 좀더 올라가게 됩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주로 탄수화물을 드신 후 저혈당 증상을 느낄 때 덤핑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이 혹시 위절제수술을 진행하였던 경우, 잘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덤핑 증후군은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조기 덤핑 증후군과 식후 90분~3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 증후군으로 구분됩니다. 식후 5~60분이 지난 후에는 주로 복부 팽만, 복통, 오심, 구토, 빈맥, 어지러움,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러우며, 땀이 많이 나고,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식후 90분~3시간이 지난 후에는 식은땀, 떨림, 빙빙 도는 느낌, 빈맥, 정신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가 소장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입니다. 

    보통 식이 요법, 약물 요법을 이용해 증상을 잘 조절하면, 1~2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저혈당 쇼크이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하면서 저혈당 쇼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당뇨병에 사용되는 약제 중 부작용으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는 약물이 있는 것이지, 당뇨병이 있다고 하여 저혈당이 꼭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서는 간, 신장, 심장 질환 있을 때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 인슐린 분비 종양,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 체내 인슐린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경우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후에만 잠시 저혈당이 발생하는 식후 저혈당 질환은 위절제술 이후나 인슐린저항성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내분비내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당뇨 여부를 파악하기는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쌀밥이 되었든 잡곡밥이 되었든 식사를 잘 하시면 저혈당에 빠지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만약 정말 저혈당이 나타나시는 것이라면 당뇨가 의심되긴 하며 당 조절이 매우 안 되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싫어하시더라도 최대한 설득하여서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당뇨라고 진단 받으신 적이 없다면 일반적으로는 저혈당이 나타나지는 않는답니다. 물론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저혈당 증상을 경험하는 분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당뇨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혈당 증상을 자주 느끼신다면 병원에 가셔서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대표적인 저혈당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식은땀, 공복감, 가슴 두근거림과 떨림 등이 있습니다.

    오렌지쥬스와 같은 쥬스나 사탕, 초콜릿 등이 당을 빠르게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로 치료 받고 계신 경우 반복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생긴다면 추후에는 저혈당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심각한 저혈당에 빠질 수 있어 평상시 철저히 당을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시고, 외출이나 운동시에 저혈당을 대비하여 위의 간식을 지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알맞은 치료 용량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