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계가 구분하는 계, 문, 강, 목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나요?
예를 들어 호랑이 같은 동물이든 아니면 사람이든 무슨 계, 무슨 문 이런 식으로 분류하더라구요. 그렇다면 혹시 계, 문, 강, 목이라는 말은 각각 어떤 기준을 나타내는 말인지 그럼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도 그렇게 분류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생물 분류 체계에서 사용되는 계(Kingdom), 문(Phylum), 강(Class), 목(Order), 과(Family), 속(Genus), 종(Species)은 생물의 유연관계(Phylogenetic Relationship)를 반영하여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기준입니다. 이러한 분류법은 카를 폰 린네(Carl von Linné, 1707 ~ 1778)가 이항명법(Binomial Nomenclature)과 함께 기초적인 틀을 정립하였으며, 이후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진화론과 계통분류학(Caldistics)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정되었습니다.
생물 분류는 가장 넓은 범주에서 가장 좁은 범주로 세분화되는 방식으로 구성합니다. 계는 생물의 기본적인 생태적 특성을 반영하며, 문은 주요 신체 구조를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강은 더 세부적인 해부학적 특징을 반영하며, 목부터는 보다 구체적인 생물군을 형성합니다. 과 이하에서는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 개체군으로 나뉘며, 최종적으로 종은 번식이 가능한 생물 집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생물 분류 체계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접하고 싶으시다면 Principles of Systematic Zoology (Mayr & Ashlock, 1991 McGraw-Hill) 또는 Plant Systematics: A Phylogenetic Approach (Judd et al., 4th Edition, Sinauer Associates) 등의 문헌을 추천드립니다.계, 문, 강, 목은 생물 분류 단계로, 생물학에서 생물을 체계적으로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계(Kingdom)는 가장 큰 범주로 동물계, 식물계, 균계 등이 있으며, 문(Phylum)은 몸의 기본 구조를 기준으로 나뉘며 척삭동물문, 절지동물문 등이 있습니다. 강(Class)은 더 세부적으로 포유강, 조강 등으로 나뉘고, 목(Order)은 유사한 특징을 가진 생물들을 묶어 식육목, 영장목 등으로 구분합니다. 이런 분류 체계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에도 적용되며, 식물은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같은 형태로 분류됩니다.
생물학계에서 말하는 계, 문, 강, 목은 생물을 분류하는 체계의 단계를 말합니다.
이 분류 체계는 생물들이 서로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어떤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먼저 계 (Kingdom)는 생물 분류의 가장 큰 단위로 크게 동물계, 식물계, 균계 등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말씀하신 호랑이는 동물계에, 장미는 식물계에 속합니다.
그리고 문 (Phylum)은 계 다음으로 큰 분류 단위로 동물의 경우 척추동물문, 절지동물문 등으로 나뉘며, 식물의 경우 속씨식물문, 겉씨식물문 등으로 나뉩니다. 그래서 호랑이는 척삭동물문에, 장미는 속씨식물문에 속합니다.
강 (Class)은 문을 더 세분화한 단계로 동물의 경우 포유강, 조강 등으로 나뉘며, 식물의 경우 쌍떡잎식물강, 외떡잎식물강 등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호랑이는 포유강에, 장미는 쌍떡잎식물강에 속합니다.
그리고 목 (Order)은 강을 다시 더욱 세분화한 단계로 동물의 경우 식육목, 영장목 등으로 나뉘며, 식물의 경우 장미목, 콩목 등으로 나뉩니다. 호랑이는 식육목에, 장미는 장미목에 속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세분화하면 목 아래 과 (Family) - 속 (Genus) - 종 (Species) 이 있습니다.
그 결과 호랑이는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포유강 (Mammalia) - 식육목 (Carnivora) - 고양이과 (Felidae) - 표범속 (Panthera) - 호랑이 (Panthera tigris)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계속 장미를 예로 말씀드렸던 만큼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 역시 그렇게 분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