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인사팀 분들이나 수습하시는 분들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습 종료 관련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저는 약 50명 정도 규모의 스타트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했고, 현재 수습 기간 중이었습니다. (수습 3개월)

그런데 수습 기간 종료 약 17일 정도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수습 종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팀장님과 인사팀에서는 따로 면담을 진행해주셨고, 그 과정에서 들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적인 업무 능력이나 퍼포먼스 문제는 아니었고

- 실제로 내부 평가도 긍정적으로 주셨다고 했습니다

- 다만 회사 재무 상황(적자 등) 때문에 인력 조정이 필요해서 수습 종료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받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납득을 했는데, 문제는 문서상 수습 종료 사유입니다.

인사팀에서는 공식 문서에는 ‘개인의 역량 부족’으로 기재될 예정이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실제 안내받은 내용과 문서상 사유가 다른 상황이라,

이걸 그대로 두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1. 나중에 이직할 때 혹시라도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지

2. 문서상으로 ‘능력 부족’으로 남는 게 맞는 건지

3. 이런 경우 사유 변경을 요청하는 게 일반적인지

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 게 맞을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습 기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셨을 텐데, 갑작스러운 종료 통보와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인해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시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억울하고 당황스러운 감정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인사팀에서 제시한 문서(역량 부족)에 절대 그대로 서명하시거나 동의하시면 안 됩니다. 현재 회사는 본인들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질문자님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사/노무 관점에서 우려하시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과 대응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나중에 이직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공식적으로 전 직장의 퇴사 사유를 조회할 수 있는 국가 통합망(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에는 구체적인 사유가 '역량 부족'으로 적나라하게 뜨지는 않습니다. 보통 '상실 사유 코드'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레퍼런스 체크(평판 조회)나 이직 시 전 직장에 경력증명서(퇴직증명서) 발급을 요청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회사에 남는 공식 기록이 '역량 미달로 인한 수습 탈락'이 되기 때문입니다. 굳이 본인에게 불리한 꼬리표를 문서로 남겨둘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2. 문서상으로 '능력 부족'으로 남는 게 맞는 건가요?

    절대 아닙니다. 실제 사유가 '회사의 재무 상황으로 인한 인력 조정'이라면, 이는 명백한 '경영상 필요에 의한 권고사직'입니다.

    회사가 굳이 구두로는 '회사 사정'이라 하면서 문서로는 '개인 역량 부족(본채용 거부)'으로 적으려는 이유는 정부 지원금 때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스타트업은 국가로부터 각종 고용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 사정에 의한 인위적 인원 감축(권고사직)'이 발생하면 이 지원금이 끊기거나 환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페널티를 피하고자 퇴사 사유를 '근로자의 귀책(역량 부족)'으로 꾸미려는 전형적인 꼼수입니다.

    3. 사유 변경을 요청하는 게 일반적인가요?

    매우 일반적이며,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사실과 다른 퇴사 사유에 서명하는 것은 향후 부당해고 구제신청이나 실업급여 수급 등에 있어 본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 앞으로의 구체적인 대응 방법

    * 어떤 서류에도 서명 금지: 사직서나 수습 종료(해고) 통지서에 '역량 부족'이나 '자진 퇴사' 등의 문구가 있다면 절대 서명하지 마세요.

    * 실제 사유 증빙 확보: 팀장이나 인사팀과의 대화에서 "업무 능력 문제가 아니라 재무 상황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내용을 반드시 녹음하시거나, 이메일/메신저 등으로 서면 증거를 남겨두셔야 합니다. (예: "팀장님, 아까 면담 때 말씀하신 것처럼 제 업무 퍼포먼스 문제가 아니라 회사 재무 상황 때문이라는 점 다시 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 사유 정정 당당히 요구: 인사팀에 명확하게 요청하세요. "실제 안내받은 대로 '회사 경영 악화로 인한 인원 조정(권고사직)'으로 사직서(또는 통지서) 사유를 정정해 주십시오. 사실과 다른 '역량 부족'이라는 사유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서명할 수 없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회사의 사정은 회사가 책임져야지, 열심히 일한 수습 직원의 이력에 오점을 남기는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됩니다.

  • 상사와의 면담에서 나온 수습종료 사유가 아니므로 무조건 인사팀에 문의 드려보고 상사분과도 말씀을 나누셔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문제가 아니라 회사사유때문이라면 더 확실하게 하셔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아뇨. 수습 기간 중. 재무 상황. 때문이. 문제라면. 처음 부터. 뽑지 말았어야죠?? 또한 "개인의. 역량 부족""이라고 기재. 라는 건. 실제로 실력 능력 부족인지 여부를. 합리적인 판단.으로 회사와 사원의. 생각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함..개인. 커리어에. 대한 명예가. 달린 만큼. 불합리한. 자료 내용에. 대해. 권리. 행사를 해서라도. 정정. 해야 한다고. 생각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