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촉망받는오동나무
친척중에 직장암에 걸려서 지금 항암 중인데
성별
남성
나이대
70대 +
3기인가 그래서 항암중입니다. 술 담배 했는데 지금은 술은 완전 끊었으나 담배는 못끊었더라고요. 술은 끊어서 밥은 잘먹고 살까지 쪘는데 주변 만류에도 줄담배 하네요. 항암중에 담배 계속 피우면 항암의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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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3기에서 시행하는 항암치료는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전이를 줄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입니다. 항암치료 효과는 환자 전신 상태, 종양 생물학적 특성, 치료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흡연은 이 과정에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첫째, 흡연은 항암치료 반응률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담배 연기 속 니코틴과 여러 발암 물질은 종양 세포의 성장 신호를 활성화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흡연 환자에서 항암 치료 반응이 낮고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 계열에서는 지속적인 흡연이 치료 성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항암치료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흡연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감염 위험을 높이고, 폐 기능 저하로 인해 항암치료 중 폐렴이나 호흡기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혈관 수축과 조직 산소 공급 감소로 인해 전신 회복 능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장기적인 예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코호트 연구에서 대장암 환자 중 진단 이후에도 흡연을 지속한 경우, 금연한 환자보다 전체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이 낮은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 자체가 완전히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고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항암치료 중 흡연을 계속한다고 해서 치료가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 성적과 예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능하다면 금연이 강하게 권고됩니다. 실제로 암 진단 이후 금연을 시작해도 생존율 개선이 관찰된 연구들이 있습니다.
참고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Rectal Cancer Guidelines.
U.S. Surgeon General Report on Smoking and Cancer.
J Clin Oncol. Smoking and survival among colorectal cancer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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