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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솔개217
고요한솔개21721.03.15

연말정산 세액공제, 소득공제용 퇴직연금 문의?

제목 그대로

연말 정산용으로 퇴직연금? 가입할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은지 추천부탁드립니다.

퇴직연금저축과 퇴직연금펀드

이렇게 2종류가 있는데

각각 장단점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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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문효상 보험전문가입니다.

    <연금저축펀드>

    장점.

    1. 가입에 제한이 없다

    가입 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는 IRP 와는 달리, 연금저축펀드는 소득이 없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갓 태어난 아이부터 고령의 노년층까지 소득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가입이 가능합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의 경우, 자녀가 독립하기 전까지 상품을 대신 운용해 주시다가, 성인이 된 자녀에게 양도해 줄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2. 세제 혜택이 있다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연말정산 시 IRP는 최대 300만 원,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최대 400만 원 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연소득 5,500만 원 이상은 13.2%,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16.5%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 집니다. 즉 1년 동안 700만 원을 이 두 계좌에 납입하셨다면 연금저축펀드 660,000원 + IRP 495,000원 = 1,115,000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3. 소득세 과세이연

    기타 소득세 16.5%를 연금 수령 전까지 부과하지 않고 과세이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을 수령할 때는 기타 소득세 16.5%를 그대로 부과하지 않고 연금소득세를 부과하는데 55세~69세의 경우 5.5% , 70세~79세의 경우 4.4%, 80세 이상의 경우 3.3%의 낮은 세율로 부과하게 됩니다.

    4. 납입이 자유 롭다

    펀드라는 것은 가입자들의 돈을 모아서 투자를 하는 상품입니다. 여기서 생긴 이익금 분배는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 갖는 것이 아닙니다. 원금 납부 비중이 큰 순서대로 이익금을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연금저축펀드 또한 투자로 인한 이익금을 본인이 납부한 금액 비중만큼 나눠 갖는 것이므로, 납입에 강제성이 없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매달 본인이 정한 금액만큼 납부를 하셔도 상관없고, 연말이나 연초에 한 번에 큰 금액을 납부하셔도 세제혜택은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만약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생겼을 땐 상품 해지를 하실 필요가 없고, 잠시 납입을 중단하셔도 위약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추후 사정이 나아지셨다면 다시 자유롭게 납부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5. IRP에 비해 조금 자유롭게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앞서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연말정산 시 최대 400만 원 한도의 소득공제 혜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만약 중도 인출이 필요한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400만 원을 제외한 그 이상의 금액은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합니다. 만약 내가 총 410만 원의 금액을 납부했다면 10만 원은 수수료나 세금 부과 없이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합니다. 만약 400만 원에 맞게 납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신중하게 생각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6. 자유로운 상품 이전

    현재 운용 중이신 연금저축펀드에 대해 불만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자산운용사의 서비스가 맘에 들지 않거나, 수익이 나지 않는 점. 이때 현재 자산운용사를 다른 자산운용사로 변경할 수 도있고, 연금저축펀드를 은행 상품인 연금저축 신탁,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으로 상품 이전이 가능합니다. 이전에 대한 수수료 또한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언제라도 마음에 드는 상품 및 금융사로 이전하시면 됩니다.

    단점

    1.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펀드라는 상품은 보험이나 신탁에 비해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상품입니다. 연금저축펀드가 개별 주식 투자보다는 안전한 방식이지만 경제위기 시 에는 원금손실의 가능성을 피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투자는 하락에 배팅하는 것이다 라는 말도 있지만, 나의 원금이 하락하는 모습을 태연하게 버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과도한 납부보다는 나의 자산 사정에 맞는 납부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추천드립니다.

    2. 금융 상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연금저축 신탁이나 보험의 경우 해당 금융사가 직접 운용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익을 금융사가 가져가고 가입자는 낮은 이자를 지급받습니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는 기대 수익률은 더 높지만, 가입자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을 해야 합니다.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입 전 적정 수준의 금융 상품에 공부가 필요합니다.

    3. 중도 해지 시 부과되는 세금

    연금저축펀드 또한 납입 중지가 아니라, 중도 해지를 할 경우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을 다시 납부해야 합니다. 부득이한 사유로 중도 해지 시 3.3% ~ 5.5%의 세율 적용, 그 외 사유 시 기타 소득세율 16.5%의 세율로 부담해야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로 인정되는 사유에는 가입자의 해외 이주, 가족의 요양비, 가입자의 파산 선고, 가입자의 사망 등이 있습니다. 절대 과도하게 납부하시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본인의 자산 상황에 맞는 납부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자산운용사마다 운용 가능한 상품이 차이가 있다.

    IRP의 경우 주식, 채권, ETF 등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자산운용사별로 운용 가능한 상품의 차이가 있습니다. 나는 ETF로 연금을 운용하려 했는데, 가입해 보니 ETF를 제공하지 않는 자산운용사일 경우가 있습니다. 즉 IRP랑은 다르게 꼼꼼하게 자산운용사 별 운용 가능한 상품을 체크하고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