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가난한데 예체능 하는건 사치일까요?
저는 시각디자인 전공 대학교 2학년 학생이에요
학창시절 학원 다닐 돈도 없어 학원은 꿈도 못 꿨지만, 미술은 배워보고 싶어 지방에 실기 없이 갈 수 있는 대학교로 들어왔어요 좋은 학교라곤 못하지만 수업도 즐겁고 배우는 과정도 너무 좋아요!
그러다가 슬슬 졸업이니 진로 고민을 하다가 문뜩 게임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중2부터 하고싶긴 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그 꿈을 접어놨었는데 아직 못 버린거죠..ㅎ
정확히 하고 싶은건 3D배경모델링쪽이에요
부모님은 유아교육이나 사회복지로 가길 원하셨는데,
그쪽은 제 성향과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결국 디자인 쪽으로 전공을 선택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배우면서 후회는 없어요
현재 계획은 독학하다가 졸업시즌에 학원 병행 할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이고, 집안 사정도 넉넉하지 않아서 학원을 다니면서 졸업 후에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게 현실적으로 많이 부담돼요 3D 배경 모델링 쪽으로 취업을 하려면 포트폴리오 작업에만 최소 1~2년은 걸린다고 하고, 학원비도 한 달에 50~60만 원 정도로 꽤 비싸더라고요. 알바로 생활비와 학원비를 동시에 감당하기엔 벅찰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많이 고민되고 있어요
부모님한테 학원비를 지원받진 못할 것 같은데 포폴 만든다고 졸업 후에 2~3년 허비하는건 너무 시간낭비일까요? 차라리 아무데나 들어가서 취업하고 돈이라도 버는게 나을지.. 졸업하자마자 알바 병행하면서 포폴만 쌓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이거 접는다고 자격증이나 뭐 경력 남는 것도 아니라 시도했다가 시간만 버릴까 걱정이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난하다고 예체능이 사치는 아닙니다.
다만 생계와 현실을 고려한 전략이 꼭 필요합니다.
졸업 후 바로 취업하면서 야간이나 주말에 온라인 강의, 포트폴리오 작업을 병행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올인보다는 단계적으로 실력을 쌓고 기회가 되면 소규모 외주, 인턴 경험부터 시작하세요.
시간 낭비가 아닌 일종의 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