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혼의 꽃 세트 스킨은 외형적인 특징과 색감 때문에 출시 당시부터 이누야샤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흰색에 가까운 긴 백발과 머리 위로 솟은 귀 모양 장식, 그리고 붉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의상 배색은 이누야샤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매우 유사하여 많은 유저가 의도적인 오마주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는 개발 과정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학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영혼의 꽃 스킨 시리즈 자체가 일본 테마를 기반으로 기획된 만큼 내부 개발자들이 이누야샤와 같은 고전 명작 애니메이션의 디자인 요소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세트 외에도 럭스의 원소술사 스킨이 세일러 문을 떠올리게 하거나 카사딘의 스킨이 기동전사 건담을 모티브로 하는 등 롤에는 서브컬처 요소를 녹여낸 사례가 흔하기 때문에 세트의 이번 스킨 역시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의 이미지를 영리하게 활용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공식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더라도 전체적인 실루엣과 분위기가 이누야샤와 닮았다는 점은 전 세계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