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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미르
붉은미르22.03.16

이런경우는 뒷다리의 근력부족인가요?

나이
10
성별
암컷
몸무게
35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올드 잉글리쉬 쉽독
중성화 수술
1회

대형견이고 나이가 10살입니다

7~8세쯤 중성화 수술하였습니다.

수술이후에 앉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때 뒷다리에 힘들 잘 못주고 일어납니다.

1. 앞다리에 비해 뒷다리만 근력및 관절이상이 올수있는지

2. 중성화수술과 연관이있을수있는지(수술이후 장기유착등이 골반뼈등에 연향을 미칠가능성등)

3. 나이때문이라면 왜 앞다리와 뒷다리의 차이가 나는지

4. 도움이될만한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차에탈때고 폴짝폴짝 잘탔는데 잘못하니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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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의 경우 유전적으로 고관절 이형성증이 호발하는 품종입니다.

    진단은 최소 4개월 이상에서 가능하고

    증상 발현은 통상 4개월에서 2년내에 발생하기 시작하지요

    이 기간이 하필이면 중성화 적정시기와 겹치다 보니 많은 보호자분들이 인과관계를 추정하다가 중성화 수술과 연관성을 찾게 됩니다.

    또한 일부 분양 업자들이 고관절이형성증이 유전성 질환 이라는 사실을 받아 들이게 되면 "불완전 유전자를 가진 불량품(?)"을 분양한것으로 되기 때문에 유전성 질환이라 이야기 하는 수의사들을 집단으로 공격하여 수의사들이 크게 언급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관절이형성증은 유전성 질환에 해당하여 영미권에서는 4개월령에 검사를 시행하여 소인이 있는 아이들은 번식을 못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중심으로 수십년동안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는 그런 분양 업자들의 입김때문에 그런 시스템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7세령에 중성화 수술을 하였지만 중성화 수술과 후지 파행 및 근 위축은 아무런 임상적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일단 말씀 드립니다.

    올드잉글리쉬 쉽독이 전신 근육이 아니라 양측 후지 근육의 위축 양상이 관찰되면서 파행 증상을 보인다면

    1번은 고관절 이형성증,

    2번으로는 디스크 질환

    3. 후방 요추나 골반골 등의 골육종 등을 먼저 의심하는게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일단은 방사선 검사를 통한 고관절의 퇴행성 변화 양상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신경계 신체검사에서 후지의 신경계 이상이 관찰되는 경우 반응에 따라 병변을 국소화 하고 MRI를 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양측 후지의 근육위축 양상에 차이가 있다면 골관련하여 대퇴골 원위부, 족관절 등 골육종 호발부위의 이상 여부 평가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중성화 수술이 결국 난소라는 호르몬 장기를 제거하는 것이라 사람에서의 갱년기와 같은 호르몬 변화를 겪지만 삶에 필요한 수준의 여성 호르몬과 각종 호르몬들은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에서는 부신에서 생성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포함한 각종 호르몬성 갱년기 증후군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