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아이, 만 1세 남아 발음 지켜보아야할까요?
다문화 남자아이입니다. 만1세이구요
의사소통을 할 때 단어로만 이야기합니다. 7월생이에요
걱정되는 것은 다른 아이들은 네, 까까, 아니야 등 다양하게 표현하거나 문장으로 말하지만 옹알이처럼 말을해요
이 남자아이는 목에 힘을 주었다가 네에~.... 깟까~압빠~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한국인 아이들은 편안하게 까까, 네, 등 표현은 해요 어눌하지만 옹알이처럼 문장으로 말하기도하구요
이 아이는 반찬이나 사물보고는 아빠라고 말을 하구요 ㅜㅜ
언어지연은 아니겠죠?
혹시 언어발달에 다른 특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문장은 전혀안되고 진짜 간단한 단어로만 말합니다.
뭔가 원하는게 있으면 목에 힘주었다가 아~라고말하며 힘을 빼요 모든단어...도요
그냥 영아라 단순히 구강에 힘조절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ㅜ
그리고 몇단어만 말할 수 있는데 언어지연일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다문화 아이 인데다 아직 만 1세 라고 한다면
아이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주기적인 언어학습을 반복적으로 꾸준히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언어적 자극을 많이 제공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언어적 자극은 책을 매일 꾸준히 읽어주는 것과 아이에게 자주 말을 걸어주고 질문을 해주면서
아이가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4세가 되었을 때 언어적 발달의 지연을 보인다면
이때는 언어센터 및 소아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만1세라면 아직 단어 수준의 발화가 일반적이지만, 발음이 과하게 어눌하거나 의사 표현이 제한적이고 또래보다 차이가 크다면 언어지연 가능성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정밀 평가를 위해 언어발달선별검사나 소아언어치료사 상담을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언어지연이 걱정되신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소아정신과나 언어치료센터를 가져서 아이 언어발달검사를 받는겁니다 다만 나이가 굉장히 어리니 좀 더 지켜보고 아이의 언어적 부분을 자극해주는게 좋습니다
가정에서 모국어에 대한 노출 빈도가 적으면 아이의 언어발달이 더디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만얀 주양육자의 국적이 다른 경우라면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겠습니다.
전문의에 따르면
18개월까지 단어 발현이 나타나지 않거나 24개월까지 두 단어 연결이 나타나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적극적인 평가를 권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는 생후 10~11개월경에 의미 있는 첫 단어를 말하게 됩니다.
생후 12개월경에는 두 단어 또는 세 단어의 의미 있는 말을 고정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18개월~24개월 사이는 언어 발달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18개월에는 10개가량의 단어를 사용하는 정도였다면, 24개월에는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100~200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점을 유심히 살펴보고 언어지연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는게 좋겠습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녀 언어교육 지원이 있으니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다문화 가정에서는 언어에 대한 걱정이 더 크실 수 있어요. 아이가 만 1세, 7월생이면 아직 22개월 정도인데, 이 시기 아이들은 개인차가 크고, 말보다는 이해력(수용 언어)이 더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빠”라는 단어를 다양한 상황에 사용하는 건 단어 개념이 아직 명확히 자리잡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이건 대부분의 아이들이 겪는 정상적인 언어 발달 과정의 일부예요. 아직 구강 조절이나 성대 조절이 미숙해서, 원하는 걸 표현할 때 목에 힘을 주고 소리를 낸다면, 이는 흔히 있는 현상이에요.
만18개월이 되면 100~150단어 이상을 이해하고 10~50개 단어 정도를 표현해요. 멍멍이, 까까, 가자 등 단어수준에서 표현하며 간단한 두 단어를 연결시도(엄마줘, 아빠 가)합니다. 만 24개월이 되면 200~300개 단어 이상을 이해하고 50~200단어 이상을 표현합니다. 또한 2~3단어와 문장을 말하기 시작(엄마 물 줘)하는데 개인차가 분명 있습니다.
아이가 과자를 보며 까까 라고 말을 한다면, "oo이가 과자를 먹고 싶구나?"라고 완성된 문장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는 들으면서 계속 배웁니다. 22개월이라 아직 언어지연이라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아이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30개월이 되어서도 진전이 없으면 전문기관에서 언어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는걸 권해드려요. 빠를수록 효과가 좋으니까요. 더불어 다문화 관련된 여러 정부혜택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만1세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같은 한두개의 단어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경우는 언어를 혼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가 늦는 경우도 많구요
모든 단어에 목에 힘을 주어 말하는 부분은 걱정 되실 수 있지만 아직은 정상 범주이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윤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다문화 가정 중 국내출생을 하고, 부모님 중 한분이 한국사람일 경우, 또 한국말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노력할경우 특별히 발음이나 언어학습에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님 두분의 언어를 모두 학습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그점에는 신중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