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굴비를 매단 자린고비란게 실제로 있었나요?
옛날 이야기에서처럼 가난한 시대에 굴비 하나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밥과 간장을 먹으면서 한번씩 굴비를 쳐다봤단 일이 실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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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에 대한 여러 가지 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가설이 충주군 금목면에 살았던 실존 인물인 조륵(趙玏, 1649~1714)이란 인물과 관련이 됩니다. 조륵은 평생을 구두쇠로 살아갔지만 모은 돈으로 가뭄에 굶주린 백성 1만명을 구제했다고 전합니다.
그 지역 주민들이 감동하여 조륵 사후에 자인고비(慈仁考碑, 어버이같이 인자한 사람을 위한 비석이라는 의미)의 비석을 세웠는데, 이것이 와전되어 전해진 것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