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6일차 회충약 복용해도 되나요?
골든리트리버 중성화 한지 6일차 됐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항생제 진통제 먹이고 있는데요 오늘 갑자기 갈색 토랑 설사를 했는데 살아있는 회충이 한두마리 보여서 회충약도 먹여도 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회충 구제는 필요하지만 수술 회복 과정, 현재 위장관 상태, 복용 중인 약물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ㅜ현재 증상만 보면 구토와 설사는 회충 감염 자체로도 나타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장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기생충이 자극을 더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충 감염은 방치하면 체중 감소, 빈혈, 장 폐색 같은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 구제 자체는 필요성이 높습니다.자택에서는 구토가 반복되는지, 설사의 양상은 어떤지, 수분 섭취가 유지되는지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한두 번으로 멈췄고 전반적인 활력이 괜찮다면 구충제를 먹여도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위장관이 많이 흔들린 상태라면 약물 흡수가 불안정할 수 있어 구충제 복용 후에도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살아 있는 회충이 보였다는 점만으로도 즉시 구충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현재 위장 상태가 불안정하면 며칠 내 내원해 수액이나 위장약 처치를 병행하며 구충제를 함께 투여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쓰는 약 등과 상호작용 고려가 필요하므로, 수술 받은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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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 6일차에 갈색 토와 설사를 하며 회충이 발견되었다면, 현재 복용 중인 항생제 및 진통제와의 상호작용과 수술 부위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임의로 회충약을 복용시키지 마시고 즉시 수술했던 동물병원에 내원하시어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회충약을 투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