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음 순서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가슴 아래 피부 접히는 부위에 생기는 모낭염 또는 초기 피지낭종입니다. 땀, 마찰, 통풍 불량이 반복되면 모공이 막히면서 피지와 염증이 안쪽에 고이게 됩니다. 이 경우 겉으로는 크게 티가 안 나지만 만지면 단단한 작은 알처럼 만져지고,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수개월 지속되는 양상도 흔합니다.
현재 사진상으로는 유방 자체의 종양을 시사하는 소견은 낮아 보입니다. 위치가 피부 표면 쪽이고, 압통이 있으며, 피부 마찰 부위라는 점에서 유방 실질 병변보다는 피부 및 피하 병변 쪽에 더 부합합니다. 다만 만져지는 알이 점점 커지거나, 피부가 점점 붉어지고 열감이 생기거나, 고름이 잡히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짜지 않는 것입니다. 짜면 염증이 깊어져 흉터나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해당 부위를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고, 꽉 끼는 브래지어는 피하고, 땀이 찬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1주에서 2주 정도 지나도 통증이나 단단함이 줄지 않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피부가 붉게 변하면 피부과 또는 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 시 항생제 치료나 국소 처치로 비교적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