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현 상황이 쉽지 않음에도 꿋꿋하게 치료 받고 있으신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말씀주신 것을 다시 정리 해보면 현재 통증 양상은 종양의 척추 전이에 의해 신경근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신경병성 통증으로 판단됩니다. 저림, 찌릿한 느낌, 전기 자극과 유사한 통증, 근수축 동반은 모두 신경 손상 또는 자극에서 기인하는 특징적인 양상이며, 이 경우 일반 진통제만으로는 충분한 조절이 어려운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는 통증 기전에 맞게 접근해야 하며, 항경련제 계열인 가바펜틴이나 프레가발린이 1차적으로 사용됩니다. 필요 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 약물을 병용할 수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아편유사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종양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는 스테로이드가 부종을 줄여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통증 조절이 불충분하다면 약제 선택이나 용량 조정이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자세와 활동 조절도 중요합니다. 오래 누워 있거나 과도한 운동은 신경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세를 자주 바꾸고 압박이 덜 가는 체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조 쿠션 사용이나 체위 변경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온열요법이 근육 긴장을 줄이는 데 보조적으로 작용합니다. 재활의학적 치료로 경피적 전기신경자극과 같은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종양 자체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며, 척추 전이에 대해서는 방사선 치료가 통증 완화와 신경 압박 감소에 효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수술적 감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단순 진통제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신경병성 통증 치료 전략으로 전환 또는 강화가 필요한 단계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