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야구가 최근 국제 무대에서 보여주는 성장세는 정말 인상적이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인 ABL의 꾸준한 운영과 발전이라고 볼 수 있어요. 2010년에 재출범한 이후로 매년 겨울 시즌마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유지해주고 있는데, 이게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와의 긴밀한 협력도 한몫하고 있어요. 많은 호주 유망주들이 어린 나이에 미국 마이너리그 시스템에 진착해서 선진 야구를 배우고 있고, 반대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유망주들을 비시즌 동안 호주 리그로 보내 경험을 쌓게 하거든요. 이런 교류 덕분에 호주 야구의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신체 조건이 워낙 좋은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호주는 전통적으로 크리켓이나 럭비 같은 운동이 인기인데, 여기서 길러진 강한 체력과 투구 매커니즘이 야구에도 잘 녹아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대표팀의 조직력이 끈끈해지면서 강팀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