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곶감을 언제부터 먹었는지 궁금하시군요. 곶감에 대한 기록은 고려 시대부터 찾아볼 수 있어요. 고려 명종 때의 기록이나 12세기경의 문헌인 계림유사에 곶감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 시대 이전부터 만들어 먹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곶감이 더 대중화되었고 왕실의 제사상에 오르는 중요한 음식이 되었어요. 특히 조선 초기의 기록인 세종실록지리지를 보면 경상도 지역의 주요 공물로 곶감이 기록되어 있을 만큼 당시에도 지역 특산물로 유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과일을 말려 보관하는 지혜에서 시작된 곶감은 예로부터 추운 겨울철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는 소중한 간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