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헤센 가문의 일원인 헤센-카셀과 헤센-다름슈타트는 곧 헤센-마르부르크의 "정확한 양분"과 "상속인의 수에 따른 분할"에 대한 논쟁에 들어갔습니다.
헤센 가문의 가문법에 따르면 영지는 분할 상속 되어야 하므로 상속인의 수에 따른 분할이 타당해 보이지만, 마르부르크를 "동등히 분배"하라는 루트비히 4세의 유언에 의하면 전자 역시 충분히 해석의 여지를 가졌습니다.
이로 인해 촉발된 상속 논쟁은 일단은 정확한 양분으로 일단락 되었으나 1605년 헤센-카셀이 칼뱅파로 개종함에 따라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분명 루트비히 4세의 유언에는 "마르부르크 전체의 루터교 지속"이 전제로 깔려있었으므로 헤센-카셀 영주가 칼뱅파 신앙고백을 하게 되면 그가 가진 영지 전역은 칼뱅파로 개종해야 했고, 이는 즉 전제 조건의 위배를 의미했습니다.
이제 헤센-다름슈타트는 헤센-마르부르크 전역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할 충분한 명분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1605년 칼뱅파로 개종한 뒤 아우크스부르크 종교 화의 원칙에 따라 영지에 폭넓게 칼뱅파를 도입하고자 하였고, 이에 따라 마르부르크 대학교를 강제로 칼뱅파로 개종시켜 루터파의 헤센-다름슈타트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