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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보석새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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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생수병에 든 물 마셔도 되나요?

차에 둔 어느정도 마신 생수병이 다음날 뚜껑을 따보니 공기 들어가는 소리와 함께 병이 살짝 팽창한거같은데 세균같은게 번식한걸까요? 마시면 안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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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 두었던 생수병이 팽창한 것은, 차 안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병 안의 공기가 확장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생수는 개봉 전에는 무균 상태에 가깝지만, 개봉 후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입을 대고 마시면 구강 내 세균이 병 안으로 들어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 물 1mL당 세균 한 마리가 있었는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이 수치가 900마리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물 1mL당 세균 수가 100마리를 넘으면, 그때부터는 마시면 안 되는 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여름철 차 안은 온도가 상승하여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차 안에 보관한 생수는 실온에 보관한 물보다 세균이 7배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 안에 보관한 생수, 특히 어느정도 마신 생수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차 안에 두었던 생수병이 팽창했다면,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 차의 따뜻한 온도 때문에 페트병 안의 공기가 팽창하여 병이 빵빵해지고,

    뚜껑을 딸 때 공기가 빠져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와 별개로 페트병의 경우 은근히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고 합니다.

    특히 입을 대고 마신 경우 따뜻한 온도에서 매우 많은 세균이 증식 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의 물은 개봉 후 오래 방치되었다면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생수병에 사용되는 PET는 직사광선에 방치할 경우 환경호르몬,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물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햇볕이 들지 않고 시원한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봉된 상태의 생수병에는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없으나 뚜껑을 따고 입을 대고 마시는 순간부터 타액에 있는 여러가지 물질과 혼합되면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마시고, 남은 물은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 차 안에 두었던 생수병은 특히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생각하시고 음용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차 안의 온도는 낮과 밤의 차이로 인해 온도차이가 분명하며, 이러한 변화는 생수병 내의 공기와 압력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소 따뜻한 날씨에 장시간 보관되었다면 세균 번식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을 여러 번 입에 대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 실제로 세균이있는경우 병안에 부유물이있고 가스로인해 팽창한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차에있다보니 밤새 차가워지며 생수병내부 공기 부피가 줄어들며 찌그러진상태일 수 있고 뚜껑을 따면서 공기가 유입되는것일 수 있으니 부유물질이 없고 뚜껑을딴적이 없는 완전 밀봉상태였다면 드셔도됩니다.

    감사합니다.

  • 뚜껑을 따서 공기가 들어가는 소리가 나고 병이 팽창한 것은 온도차에 의한 공기의 밀도차로 생길수 있고 세균이 번식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안전을 위해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려할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병뚜껑을 안 열어놓으셨고 단지 압력의 변화로 찌그러진 거면 마셔도 큰 문제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