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명사는 주로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의존명사들 사이의 차이는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보편성 의존명사, 그리고 주어성 의존명사, 서술성 의존명사, 부사성 및 단위성 의존명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들 간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의존명사는 앞에 오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 의미가 완성되는 명사로, 독립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반드시 다른 성분과 결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편성 의존명사인 '것', 주어성 의존명사인 '데', 서술성 의존명사인 '바', 부사성 의존명사인 '수', 단위성 의존명사인 '마리' 등이 있습니다. 이들간의 차이는 문장에서 어떤 의미적 기능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것'은 막연한 사물이나 상황을 가리키며 '데'는 장소나 상황을 나타내면서 주어 역할을 합니다. '바'는 서술의 내용을 강조하거나 정리하는 기능을 하고 '수'는 가능이나 능력을 나타냅니다. 또한 '마리', '개'와 같은 단위성 의존명사는 수량을 나타낼 때 특정 단위를 표현합니다. 따라서 의존명사들은 공통적으로 관형어를 필요로 하지만 각각이 문장에서 담당하는 의미적, 기능적 역할이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의존 명사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 명사'로, 독립적으로 의미를 가지기 보다는 항상 관형어(관형사, 관형절 등)의 도움을 받아서만 쓰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여러 종류의 의존 명사의 차이는 '이 명사가 문장 내에서 어떤 역할이나 의미'로 사용되는지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보편성 의존 명사
: 매우 일반적이거나, 특정한 역할 없이 여러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가장 흔한 의존 명사.
예) 것, 데, 바, 줄, 수 등.
예문) 아는 것이 힘이다.
2. 주어성 의존 명사
: 관형절을 받아 주어 역할을 하는 의존 명사.
예) 자, 이, 분, 녀석 등.
예문)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자가 성공한다.
3. 서술성 의존명사
: 관형절을 받아 서술어의 의미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특정 상황이나 이유, 원인에 대한 서술적 의미를 포함하며, 문장의 술어 자리에서 주로 쓰임.
예) 따름, 탓, 때문, 바람, 덕분, 덕 등.
예문) 네가 늦은 탓에 일이 지연됐다.
4. 부사성 의존명사
: 관형절을 받아 부사적 역할(어떤 행위의 방식)을 하는 의존명사. '-한 것처럼', '-하는 양상' 등 행동이나 상태의 모양, 방식, 정도 등을 부각하는 기능을 함.
예) 듯, 양, 체, 치, 척 등.
예문) 모르는 듯 말했다.
5. 단위성 의존명사
: 수관형사가 앞에 오면서 수량이나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숫자 등과 결합해 사물의 개수, 횟수, 도구의 단위 등을 나타내며, 계량적 의미가 부각.
예) 개, 명, 잔, 대, 권, 장, 번 등.
예문) 책 한 권, 사람 두 명, 차 세 대 등.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말그대로 ~~성 의존명사는 문장성분에 대한 분류라고 하겠습니다.
보편성은 두루 여러성분으로 쓰일수 있다는 것이고, 서술성이란 ~~ 때문(이다.)와 같이 서술어로.. 그리고 단위성은 한 마리 두 마리의 마리..와 같이 단위의 개수 양 등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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