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균 치료 후에 질정제를 넣는다고 넣었는데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균 치료 후에 처방 받은 질정제를 넣는다고 넣었는데 뻑뻑한 상태에서 억지로 넣어서 그런가,,,억지로 넣으면서 질이 긁힌 건지 따끔하더니 담날에 소변을 보니까 피랑 냉이 섞여 나왔는데 간지럽더니 초록색균이 심하게 나와요ㅠㅠㅠ 병원 갈 여유가 없는데 어떻게 자연치유가 안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질정제를 넣으실 때 뻑뻑한 상태에서 억지로 넣으시느라 점막에 상처가 났고, 이로 인해 출혈과 함께 급성 감염(초록색 분비물)이 악화되어 많이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우시겠습니다.

    건조하거나 뻑뻑한 상태에서 질정을 삽입하면 약해진 질 점막이 긁히면서 상처가 생겨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초록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냉, 그리고 심한 가려움증은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나 심한 세균성/곰팡이성 혼합 감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현재 상태는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균 감염이 심화되어 초록색 분비물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있고, 점막에 물리적인 상처까지 난 상태이므로 방치할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이 더 깊숙이 퍼지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 지금 상황에서는 집에서 자연치유를 기다리기보다, 가능한 시간을 내어 반드시 산부인과에 재방문 하여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현재 발생한 초록색 냉의 원인 균(항생제나 항진균제 등)에 맞는 정확한 약물(먹는 약, 질정 등)을 다시 처방받아 치료해야 상처와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질정 삽입 시 뻑뻑함이 심하다면 앞으로는 약국에서 수용성 윤활제(글리세린 성분이 적고 자극이 없는 제품)를 조금 활용하시거나, 질정에 물을 살짝 묻혀 부드럽게 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내원이 힘들더라도 증상이 악화되고 있으니 가급적 빠르게 병원 진료를 꼭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