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과 내원해야 할 문제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x

복용중인 약

x

안녕하세요.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원래부터 성격이 예민한 편이고, 자주 불안해하던 스타일인데 올해 2월 중순~말쯤부터 불안이 심해지고 다른 증상도 나타나서 질문 드립니다.

1. 잠을 충분히 자고 계속 졸림(피검사해봤는데 신체적인 이상은 없었습니다), 몽롱해짐

2. 사소한 일로도 과도하게 불안해짐

3. 이유없이 계속 불안하고,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면서 심하게 불안해지는 현상 있음(10분~20분정도 뒤면 괜찮아짐) 근데 종종 하루~이틀까지 아예 불안감이 없는 경우도 있음

제가 다니고있는 학과 특성상 공부량이 많고 해야할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신질환 임상증상인지 질문 드립니다.

정신의학과 내원해봐야할만한 사안일까요? 혹시 내원하지 않아도 된다면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추가적으로 정신의학과에 가게된다면 초진 비용이 대략적으로 얼마정도 들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번 가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한 성격 문제나 일시적인 스트레스 반응만으로 보기에는 다소 범위를 넘은 상태로 판단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불안, 사소한 자극에도 과도하게 불안해지는 양상, 그리고 갑작스럽게 숨이 막히는 듯한 강한 불안이 10분에서 20분 정도 지속되다가 호전되는 양상은 공황발작의 전형적인 형태와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또한 불안이 없는 날도 간헐적으로 존재하는 점은 초기 불안장애에서 흔히 보이는 변동성 있는 경과와도 부합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자율신경계, 특히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호흡, 심박, 각성 수준이 불안정해지는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호흡이나 긴장 상태가 반복되면 몽롱함이나 지속적인 졸림, 집중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으며, 이는 단순 피로와는 구분되는 양상입니다. 이미 혈액검사에서 신체적 이상이 배제된 상황이라면 기능적, 즉 정신건강 영역의 문제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기준은 증상이 일상 기능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인데, 현재 학업 스트레스와 맞물려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치료 개입을 고려해야 하는 단계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공황 양상이 반복될 경우 회피 행동이나 예기불안으로 진행할 수 있어 초기 평가와 개입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진료는 문진을 중심으로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 증상 동반 여부를 함께 평가하며 필요 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합니다.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는 치료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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