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18일에 응급실에서 CT찍은것에는 크게문제가 없었는데
2년넘게 오른쪽하복부 통증이 간헐적으로 있었습니다. 지금도 자꾸 오른쪽하복부 부근이 통증이 있습니다. 8월에 대장내시경 했을때도 용종하나 떼고 장이 예민하고 오른쪽 하복부 부근이 임파선이나 그런쪽이 몰리는거같다고 내시경하던 선생님이 그러셨긴합니다..
최근에 복부CT 찍었을때도 크게 병변이 없다고는 하나 지금도 간헐적으로 오른쪽 하복부 부근에 통증이 있어서 걱정인데 충수염은 아닐거라 생각은 됩니다. 그당시에도 오른쪽하복부 묵직함이 심하다 생각되어 응급실에서 찍었는데 이상없었다고 하셨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 계속 그러는건지 걱정이됩니다. 다음주에 대학병원에 진료를 보러가는데 큰걱정은 안해도될지 궁금해서 여기에 계신 전문가님께 여쭤봅니다.
사진상에 주로 오른쪽하복부 통증이 간헐적으로 보이는 위치 첨부하며 검은색 동그라미 표시가 오른쪽이 아니라면 그부근이라 생각해주시면 될거같습니다.
통증은 칼로찌르거나 쎄게 아픈건 아니나 지속되어 힘이 너무드는 상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지속되는 우하복부 통증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하복부 통증 중 가장 응급한 상황은 충수염(충수돌기염)으로 보통은 우하복부 통증이 극심하면서 발열이나 구역/구토과 같은 다른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CT 결과에서 특이사항이 게다가 없으셨다면 게실염이나 장폐색증과 같은 응급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기질적 요인 없는 상태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복통이 지속되는데, 특정 원인이 없는 경우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 치료와 동시에 변비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해당 증상을 해결해 주는 약제를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야아 합니다.
우선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실 때까지 중간에 복통 이외에 발열이나 혈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응급실로 재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이 호전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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