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결절종은 별로 증상은 없고 커지지도 않아서 그냥 놔두셔도 되기는 합니다. 주사기로 물을 빼도 되는데 다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없애려면 수술을 해야하는데 간단하기 때문에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손목 결절종(ganglion)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결절종은 우리 몸에서 생기는 종양 중 제일 흔한 것으로, 손목과 손에 흔히 나타나는데, 마치 물주머니와 같은 1~2cm 가량의 종양 입니다. 여자에게 많고 10대에서 30대 사이가 많습니다. 관절막과 유사한 구조의 주머니를 이루면서 주머니 안에 투명하고 끈적끈적한 젤리 같은 것이 들어 있는 연부 조직 종양입니다. 혹이 만져진다는 것 이외에 특별한 증세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주 드물게는 혹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마비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절종이 의심이 되면 주사기로 종양을 찔러서 안의 액체 즉 끈적끈적하고 맑고 투명한 젤리를 확인하면 됩니다. 그 외의 방법으로는 어두운 곳에서 종양을 밝은 불빛으로 비추면 종양의 안이 투명한 액체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아도 수년에 걸쳐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암으로 발전하지도 않으므로 그냥 둘 수도 있지만, 혹이 커져서 불편함을 느낄 경우 주사기로 젤리를 뽑아내거나 혹을 눌러서 그냥 터트릴 수 있지만 재발이 잘되는 편입니다. 수술로서 완전제거가 가능하지만 10명 중 한 명 정도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되셨나요? 증상 때문에 불편하시면 정형외과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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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결정종이라면 낭종과 같은 물혹이 아니므로 흡인을 통해 종괴를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치의와 자세히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절종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외부에서 압박을 하여 피막을 파열시키는 방법과 주사기로 흡입하는 방법, 그리고 수술적으로 절제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사진의 소견만으로 확실하게 치료 방향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결절종은 안쪽에 물이 들어 있기 보다는 젤리같은 딱딱한 물질일 가능성이 높아 주사기로 쉽게 제거가 어렵고 제거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