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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영특한흰곰
약간영특한흰곰

헤르페스 igm 검사 신뢰할만한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새 남자친구랑 성관계 한지 40일 정도 됨.

11월 16일: 성관계 후 회음부가 찢어져 병원 방문 + 칸디다 질염 > 에스로반 (항생연고)와 항생제 처방 받음

11월 21일: 5일차에도 소변 볼 때 마다 통증이 심해서 병원 재방문. 병원에서는 열상이면 지금쯤 나았어야한다 + 하얀색 딱지를 보고 헤르페스로 의심 된다고 혈액 검사함 > 발라시정과 연고 처방

11.22일: 저녁 싹 나음 통증 없음

11.24일: 혈액 검사 결과 나옴

HSV Igm positive (1.35) [1.1 이상시 양성]

HSV Type 2 IGg Negative (0.1) [1.1 이상시 양성]

HSV Type 1 IgG Negative (0.14) [1.1 이상시 양성]

이후 남자친구에게 연락해서 얘기했는데 남자친구는 저 이외에는 전여친이 한 명 있었고 그 전여친에게 물어보니까 최근 검사 결과에 음성이라고 떴다고 함.

근데 각 병원마다 반응과 얘기가 달라서 헷갈려요.

챗지피티: 하루만에 싹 나은거는 첫감염 헤르페스일 수 없다. 보통 15일은 간다. 그리고 첫감염 때 보이는 증상인 오한 몸살 신경통이 넌 없고 흰색 점막은 상처후 나오는 피브린막과 칸디다 잔여물이지 헤르페스랑 양상이 다르다. (진짜 딱 소변 볼 때만 아팠고 소변도 회음부 상처 안닿게 숙여서 보면 덜 아팠음) Igm은 다른 염증으로도 뜬다.

여자쪽 병원: 하루만에 약 먹고 나은 거면 헤르페스가 맞고 맞는 약을 처방 받아서 나은 거다. Igm 1.35 양성이 떴으니 헤르페스가 맞다.

남자친구측 병원: igm 수치는 미국CDC에서도 정확하지 않다고 검사하지도 말라는 검사다. 증상도 없는 남자친구가 검사를 받을 필요도 없다.

질문:

위 상황을 종합해봤을 때

- IGM 수치 1.35는 유의미한 수치인가요? IGG가 0.1로 거의 없다고 뜨는데 감염된 거면 IGG가 이렇게 낮게 뜰 수도 있나요?

- 남자친구도 남자친구의 전여친도 무증상에 검사상 음성이라고 떴는데 검사가 부정확할 수 있나요? (저는 IGM만 떠서 감염된 거면 무조건 첫감염)

- 헤르페스가 원래 약 먹으면 바로 다음날 말끔히 나을 수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간단히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헤르페스 IgM(1.35) 단독 양성은 신뢰도가 매우 낮습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헤르페스 첫감염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아래는 이유를 근거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1) HSV IgM 1.35 — “유의미한 수치인가?”

    거의 의미 없습니다.

    HSV IgM 검사는 위양성 비율이 매우 높아서 미국 CDC·미국 STD 학회(ASHASTD) 모두 ‘진단용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칸디다 질염, 회음부 열상, 다른 바이러스 감염, 심지어 단순 염증만 있어도 IgM이 살짝 양성으로 튈 수 있습니다.

    특히 1.3 정도의 경계값 근처 수치는 진단적 가치가 거의 없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도 “borderline false positive” 취급입니다.

    • IgG가 0.1인데 첫감염일 수 있는가?

    첫 감염이라면 IgG는 초기에 음성이 맞습니다.

    하지만 “IgM만 단독 양성 + IgG 둘 다 완전 음성”은 진짜 헤르페스보다 위양성일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

    • 2) 남자친구(그리고 전여친)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 — 이것도 틀릴 수 있나?

    간단히 말해 IGM보다 IGG가 훨씬 정확합니다.

    HSV IgG는 감염 후 평생 대부분 양성으로 남습니다.

    둘 다 IgG 음성이라면 실제 보균자일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물론 ‘무증상 보균자’도 있지만, 그 경우 IgG는 반드시 양성입니다.

    즉, 남자친구·전여친이 IgG 음성 = 보균자 가능성 거의 없음이 맞습니다.

    따라서 질문자의 IgM 단독 양성을 “새 감염”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근거가 약합니다.

    • 3) 헤르페스는 약 먹으면 하루 만에 말끔히 낫는가?

    첫감염이라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1차 감염(Primary HSV)은 통상 10–20일 지속, 통증 강하고 오한·몸살·림프절통·다발성 수포가 특징입니다.

    하루 만에 통증이 모두 사라지는 경우는 전형적인 헤르페스와 맞지 않습니다.

    이미 회음부 열상 + 칸디다 질염이 있던 상황이라 소변 통증/하얀 분비물은 해당 원인으로 더 잘 설명됩니다.

    발라시정을 하루 바른다고 ‘헤르페스가 하루 만에 완치’되는 일은 임상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4) 종합 정리>>

    • 현재 상황이 가장 잘 설명되는 시나리오

    • 회음부 열상 + 칸디다 → 자극성 통증

    • 일부 딱지는 피브린막/칸디다 잔여물 가능

    • IgM 1.35는 염증 반응에 의한 위양성 가능성이 높음

    • IgG 둘 다 음성이라면 실제 감염 근거 없음

    • 증상 경과가 헤르페스와 비전형적

    실제로 헤르페스인지 확정하려면?

    1. 혈액 IgG를 6주~12주 뒤에 재검

    (첫 감염이면 이 시기에 IgG가 서서히 양성으로 전환됨.)

    또는 증상 재발 시 바로 PCR 검사(가장 정확)

    – 피브린막/딱지가 아니라 물집이 생겨야만 정확한 채취 가능.

    결론

    IgM 단독 양성(1.35)은 진단 가치가 거의 없다.

    당장 헤르페스 첫감염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증상 경과는 열상·질염과 더 일치한다.

    남자친구·전여친 모두 IgG 음성이면 전염원 가능성 극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