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6월6일 생리시작이었는데 6월11일까지 미루려고했어요
경구피임약을 먹으면서 주기맞추고있었고 원래는 6월6일에 생리시작인데 여행일정으로 6월11일까지 미루는거였습니다 그와중에 6일에 방광염이 생겼고 약처방으로 방광염약은 세파로캡슐(세파클러수화물),가스토렌정(애엽95%에탄올연조엑스(20→1)),세토펜정325밀리그램(아세트아미노펜)를 처방받았습니다.
근데 8일에 갈색피가 나왔습니다 팬티에 묻은게아니고 소변보고 닦을때 휴지에 묻어났었습니다.근데 갑자기 9일에 생리첫날처럼 팬티에 묻었고 그뒤로 생리대를찼는데 계속 나옵니다 이게 생리를 약을먹으면서 미뤘는데 예정일도아닌데 나오는게 맞나요? 미룬상태로 따지면 예정일은 12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평소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었고 여행을 위해 휴약기를 늦췄는데 방광염약을 복용하며 예정보다 생리가 시작되었단 말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리팜핀을 제외한 항생제는 경구피임약에 영향을 주진 않으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경구피임약을 통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도중 예상치 못한 출혈이 발생하여 많이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때 가끔 예상치 못한 출혈이나 소량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약 복용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약물을 통한 주기 조절 중에 출혈이 발생하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8일에 갈색 피가 소량으로 나왔고, 9일에는 생리가 시작된 것처럼 출혈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는 경구피임약 복용 중에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인 '점상 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임약은 호르몬 조절을 통해 생리를 지연시키거나 조절하게 되는데, 갑작스럽게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자궁 내막이 일부 떨어져 나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방광염으로 인해 복용한 약들, 특히 항생제인 세파로캡슐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부 항생제는 피임약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어 간혹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이 영향은 약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이러한 출혈이 피임약을 통한 주기 조절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지만, 예상치 못한 출혈이나 기타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검사나 조치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