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등만 교체하면 끝나는 상황이 아니라, 탄 전선 부분도 반드시 처리해야 안전합니다.
지금처럼 전선이 까맣게 탄 경우는 단순 전구 불량이 아니라 접촉불량이나 과열로 인한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상태에서 등만 바꾸면 다시 발열이 생기거나, 최악의 경우 합선·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업은 두 가지를 같이 해야 합니다. 먼저 차단기를 내린 상태에서 탄 전선 구간을 잘라내고, 손상되지 않은 부분까지 정리해야 합니다. 그 다음 여유 길이가 부족하면 전선을 조금 더 연장한 뒤 **절연이 확실한 커넥터(와고 커넥터 등)**로 연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테이프로만 감는 방식은 재발 위험이 있어 추천되지 않습니다.
그 후에 새 등기구로 교체하면 됩니다. 만약 전선 피복이 전체적으로 경화되거나 추가 손상이 보이면 해당 구간은 더 넓게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정리하면 등 교체 + 전선 손상부 정리 및 재연결을 같이 해야 제대로 해결되는 상황입니다.